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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2회 도의회 정례회의 개회에 즈음하여 도쿄도의 행정에 대한 시정 방침을 말씀드리며, 도의회 및 도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얻고자 합니다.
가쓰라노미야 요시히토 친왕 전하께서 6월 8일에 서거하셨습니다. 쾌유하시길 기원하고 있었지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여기서 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도립 고등학교 입학자 선발 과정에서의 채점 실수로 인해 수험생과 그 보호자 분들을 비롯한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도의회 여러분께 막대한 피해와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도쿄도지사로서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철저한 원인 규명과 더불어 재발 방지ㆍ개선 방안을 마련해 이러한 실수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위원회가 철저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사로 취임하자마자 즉시 추진했던 신년도 예산을 지난번 도의회에서 가결해 주신 덕분에 새로운 도정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4월 이후 현장 방문을 실시하면서 주민 여러분과 기업, 도의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시정촌 여러분들로부터 지역의 실정에 대해 들으면서, 도청 안에서는 알 수 없는 사항도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 그대로 참으로 다양한 도쿄의 모습, 도정이 담당하고 있는 임무의 크기, 과제의 어려움을 새삼 실감하고 있습니다.
현실의 정치ㆍ행정에는 추상적인 ‘본연론’이나 현장의 실태를 무시한 ‘탁상공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것은 도민ㆍ국민이 어려워하는 점을 정면으로 주시하는 것, 외부의 의견에도 확실하게 귀를 기울이는 것, 그리고 일을 추진해 성과를 내는 것입니다. 도정의 기어를 톱 위치에 넣어 속도감 있고 공격적인 정책 전개로 도쿄와 일본의 밝은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