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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다마 지역 및 도서 지역의 진흥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2019년에는 럭비 월드컵 개막식과 개막전이 도쿄 스타디움에서 개최됩니다. 예상되는 도내의 경제 파급 효과는 약 824억엔입니다. 또 다른 경기 개최에 대해서도 향후 조직위원회에 요구해 나가고 싶습니다. 회장 주변의 팬 존 설치와 거리를 아름답게 장식하는 시티 드레싱 실시 등 크게 분위기를 고조시켜 가겠습니다. 2018년에는 개막 1년 전 이벤트를 개최하겠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2020년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까지 연결시켜 나감으로써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지역, 그런 다마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수 차례 말씀 드리고 있는 바와 같이 다마 지역의 발전 없이 도쿄의 발전은 있을 수 없습니다. 2020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 입각한 방안이 필요합니다. 지난달 개최된 ‘도쿄 그랜드 디자인 검토위원회’에서는 도심에 사는 사람들이 주말에는 자연이 풍부한 지역에서 지내는 라이프 스타일도 소개되었습니다. 새로운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이라는 요소도 반영하여 도쿄의 그랜드 디자인 등에 대한 검토도 고려하면서 새로운 다마 지역 진흥책을 책정할 것입니다.
다마 지역과 도서 지역은 그 많은 부분이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내년도에는 ‘자연공원 비전’ 책정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면서도 도심에 가깝고, 간편하게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을 살린,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자연공원의 방향성을 검토하겠습니다. 또한 다마산 자재와 상업시설 등 민간에서의 이용을 촉진하여 지속적인 삼림 순환의 실현을 도모하겠습니다.
관광 면에서는 다마 지역과 도서 지역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여행 박람회에 참가하거나 유명한 여행잡지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향상시켜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싶습니다.
재해 대책의 면에서는 구 다치카와 정부창고를 구입하여 다마 지역 전체의 방재성을 높이겠습니다. 비축을 강화하고, 재해 발생 시에는 전국에서 도착하는 지원물자의 집약과 배송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등 광역적인 방재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도서 지역에 대해서는 오카타항, 니지마항, 고즈시마항의 쓰나미 피난시설 정비를 착실하게 추진하는 등 대비를 강화시켜 가겠습니다.
그 외에 이즈 제도의 5촌 6섬에 초고속 브로드밴드를 도입하기 위해 해저 케이블 부설공사를 실시합니다. 도서 지역 고등학교에 섬 밖의 학생이 진학하여 홈스테이를 하는 ‘낙도 유학’도 올해 4월부터 고즈시마 섬에서 시작됩니다. 웅대한 대자연 속에서 섬 주민들의 따뜻한 인정을 느끼면서 배우는 경험은 앞으로의 인생에 큰 재산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사업을 다른 섬으로도 넓히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