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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다시 한번 도쿄시 제7대 시장을 역임했고 그 후 간토 대지진으로부터 제국의 수도 도쿄를 부흥시킨 고토 신페이가 남긴 '자치삼결'을 마음에 새겨 봅니다.
"타인의 신세를 지지 말고, 타인을 돕고, 그리고 보답을 바라지 말자"
"공복"이라는 말은 협의의 공무원을 의미하는 말이 아닙니다. "공복 정신"은 도청에서 근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의회 의원 여러분에게, 물론 도지사인 저에게도 요구되는 것입니다. 새삼스레 말씀 드리지 않더라도 잘 아시겠지만, 도지사도 도의회 의원도 도민에 의해, 선거로 뽑혀, 세금으로 자금을 맡아 세금을 활용해 나가는 이상 "공복 정신"이 요구됩니다. 항상 도쿄도의 이익과 도민의 이익을 중시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와이즈 스펜딩(현명한 지출)의 자세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공공'의 의식이 없는 사람이 '개인'의 이해를 위해 '공익'을 왜곡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사리사욕을 채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고토 신페이가 다시 한번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당신은 "타인의 신세를 지지 말고, 타인을 돕고, 그리고 보답을 바라지 말자"라는 일에 힘쓰고 있느냐는 질문. 고토 신페이는 자신이 고심하여 만든 도쿄의 골격에 너무나 거대한 군살이 붙어 버린 비만도시 도쿄를 꾸짖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다시 한번 제대로 된 골격을 만들어 50년, 100년 후의 도쿄를 구상해야 합니다. 자기가 살아 있는 동안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지금의 도민을 위해,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100년 후의 도민을 위해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저는 그렇게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도쿄는 더 좋아진다'라며 도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도정을 펼친다. 그리고 일본의 미래를 밝게 비추는 '새로운 도쿄'를 도민 여러분, 도의회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또한 본 정례회에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을 포함해 예산안 1건, 조례안 11건 등 총 30건의 의안을 제안한 상태입니다. 여러분의 심의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이상으로 저의 소신표명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