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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 일본에 접근하여 상륙한 태풍이 각지에서 기록적인 호우와 폭풍을 가져와 도교도내에서도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가 붕괴되어 라이프라인이 절단나는 등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아직까지 계속해서 피해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거듭 돌아가신 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이재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쿄도에서는 지금까지 저 또한 현장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인프라 복구와 도영 주택을 일시적으로 제공하고, 농림수산업을 재건하기 위한 지원 등 신속하게 대책을 강구해 왔습니다. 그리고 본 정례회에 제안한 추가 경정 예산안에는 재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와 일본 각지에서 막대한 풍수해가 매년처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긴급히 추진해야 할 방재 사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국가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재해 주택에 대해 보수 관련 보조제도를 신설하는 동시에 재해를 입은 시정촌에 특별교부금을 통한 재정 지원을 실시합니다. 또한, 재해 시 전원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도립 일시 체재 시설에 스마트폰 등의 충전용 기자재를 배치하고 가정에도 비상용 전원이 되는 축전지 등을 구입할 때 보조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방수포나 토낭(모래 부대) 비축을 강화하는 외에 신속한 정보 수집을 위해 드론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합니다.
피해로부터 조기 복구를 기대하는 동시에 빈번히 발생하는 재해로부터 도민 여러분을 보호하기 위해 적기적시에 효과적인 시책을 강구해 가겠습니다. 잘 심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잇달아 맹위를 떨치고 있는 자연 재해 앞에서 당장 해야할 일은 언제 또다시 엄습해 올 지 모르는 다음 위협에 대비해서 기존의 상식이나 경험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대비를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침수 재해의 경감에 주효했던 조절지에 대해서는 현재 정비중인 환상 7호선 지하 광역 조절지가 연도내에 터널 굴진을 시작합니다. 시간당 100밀리의 국지적인 단시간 호우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일본 국내 최대의 지하 조절지 완성을 위해 착실히 공사를 추진중입니다. 또한, 작년 긴급 총점검을 토대로 조기 검토에 착수한 8개 하천의 새로운 조절지에 대해서도 후보지나 구조 형식 선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층 더 구체화를 도모해 가겠습니다.
도서지역에서는 전주의 붕괴나 나무 쓰러짐으로 인한 정전이 잇달아 발생하여 많은 섬주민 여러분이 부득이하게 불편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주력해 온 무전주화에 대해서는 태풍 경로인 도서 대책을 가속해야 됩니다. 올해 안에는 막대한 피해를 받은 오시마마치 도쿄도 도로를 조기 사업에 착수하는 외에 기타 지역에 대해서도 지역 정촌과 연계하면서 구체적인 설계나 정비 장소 검토를 추진해 가겠습니다.
이번 태풍에는 풍수해 때 취해야 할 행동을 지역에서 미리 공유했던 정의 자치회에서 적절히 피난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도쿄도에서도 도민 한사람 한사람이 피난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면서 스스로의 행동을 사전에 정리하는 ‘도쿄 마이·타임라인’에 대해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보급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정보발신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난달 부모와 자녀를 위해 공표한 ‘도쿄 방재 그림책’을 통한 계발 등 도민 여러분의 적확한 피난을 촉구하는 조치를 추진해 가겠습니다.
매년 극심해지는 풍수해는 발생할 때마다 새로운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 재해로 어떤 과제가 명확해지고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 갈 것인가? 재난 대책에 만전을 기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달 부지사를 수장으로 한 ‘대규모 풍수해 검증 회의’를 설립하여 도쿄도청을 총동원하여 신속한 검증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에 그 결과를 정리하였기에 내년도 안에 예정하고 있는 ‘지역 방재 계획’ 풍수해편의 수정과 함께 방재 사업의 추가적인 업그레이드로 연결해 가겠습니다.
재난 현장에서의 초기대응을 한층 더 신속히 하기 위해 도쿄 소방청에서는 다음 달 기동성과 환경성에 뛰어난 전동 삼륜차를 활용한 ‘퍼스트 에이드팀’을 설립했습니다. 진입하기 곤란한 협지에서의 조속한 응급 구호 등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신속함을 살려 평상시의 사고 피해 경감을 도모하는 등 ‘세이프 시티’를 확립하는 대책을 더욱 충실히 하겠습니다.
근래의 혹서와 호우를 통해 우리들은 일상을 위협하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심각하다는 점을 재차 실감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은 미룰 수 없으며 이러한 인식을 도민 여러분과 공유하며 제로에미션 도쿄의 실현을 목표로 한 시책을 추진해 가겠습니다.
에너지 절약 추진과 재생가능한 에너지 이용 확대, 전기자동차 등 제로에미션 비클의 본격적인 보급, 나아가서는 혁신적인 이노베이션 유도,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대책을 기후변화 대책으로 진화시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서 2050년 도쿄가 세계의 CO2 배출량 실질적 제로에 공헌하기 위한 ‘제로에미션 도쿄 전략’을 연내에 발표하겠습니다.
아울러 도내의 기후변화 영향에 입각하여 재난, 건강, 농업 등 다방면에 걸친 분야에서 피해를 피하고 경감하기 위한 방침을 나타내는 ‘기후변화 적응방침’을 책정했습니다. 이런 방침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의 양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시책을 전개하여 극단적인 기상변화로부터 도민을 지키는 강인한 도시를 구축해 가겠습니다.
플라스틱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향해 10월 폐기물 심의회에서 제출된 최종 답신에서 장기적 목표와 당면 대책이 널리 제시되었습니다. 폐플라스틱의 국제적인 수입 규제를 받아 일본 국내에서의 적정 처리와 유효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긴급 대응에 관해 언급하고 있고 이러한 여러 가지 제안을 바탕으로 연내에는 앞으로 구체적인 시책을 나타내는 ‘플라스틱 감축 프로그램’을 공표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