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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1개월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2019년 럭비 월드컵, 2020년 도쿄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 개최가 시시각각 임박해 오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난관에 부딪치는 경우도 있겠지만 관계자 전원과 확실하게 손을 잡고 하나 하나 과제를 극복해 나갈 생각입니다. 국가적 대사업을 2년 연속으로 개최하는 영예를 누리는 도시로서 도쿄뿐만 아니라 일본 전체에 활기를 조성하고 그 다음의 밝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도의회 여러분과 함께 전력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국립경기장 정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신국립경기장은 2020년 대회의 개회식, 폐회식, 육상경기 등을 실시하는 메인 스타디움으로서 매우 중요하며, 대회 준비 및 개최에 지장이 없도록 반드시 확실하게 정비되어야 합니다. 저는 개최 도시의 지사로서 정비에 전면적으로 협력할 것을 표명해 왔습니다. ‘신국립경기장 정비계획 재검토를 위한 관계각료회의’에서는 선수를 가장 우선시하는 시점에 설 것, 대회 이후의 유산을 고려할 것, 주변의 도시조성과 조화를 이룰 것 등 도쿄도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주장했고, 이를 반영한 정비계획이 책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 계획에 따라 국가가 책임을 지고 정비를 진행시키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설계와 시공을 담당할 사업자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신국립경기장이 완성되면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의 감동의 중심으로서, 그리고 도민의 스포츠 진흥 거점으로서, 오랫동안 신궁의 숲에 우뚝 서 있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유니버설 디자인과 메이지 신궁 가이엔 정원 지구의 환경 향상, 지역의 방재 기능 강화 등 대회를 상징하는 유산이 도민의 다양한 이익이 되고, 세계적인 경기장이 도심에 있다는 자긍심과 자랑거리도 생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비 비용의 재원 부담에 대해서는 국가의 요청을 받아 도쿄도와 국가가 실무적인 검토ㆍ논의를 거듭해 왔습니다. 오늘 엔도 도쿄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 대신, 하세 문부과학대신과 회담하여 현재 및 장래의 도민의 수익을 감안한 재원안에 합의했습니다. 분담의 대상으로 생각되는 정비 경비 1,581억엔의 4분의 1, 금액으로 하면 395억엔 정도를 도쿄도가 부담하는 재원안입니다. 이와 함께 주변 도로와 공원의 정비 등은 도쿄도로서 책임을 지고 대응하겠습니다. 또한 필요한 법적 조치에 대해서는 국가가 마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도민의 대표인 도의회에서 이 재원안을 충분히 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계속해서 착실한 정비를 위해 전면적으로 협력하여 사상 최고의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 대회로서의 성공을 확실히 확보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본 정례회에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을 포함해 조례안 32건, 계약안 12건 등 총 95건의 의안을 제안한 상태입니다. 여러분의 심의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이상으로 시정 방침 표명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