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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퍼스트 도정을 전개하여 도정에 대한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무엇을 목표로 할 것인가. 그것은 '새로운 도쿄', 즉 모두가 희망과 활력을 갖고 안심하며 생활하고, 일본의 성장 엔진으로서 전세계에서 계속 빛나는, 서스테이너블 즉 지속가능한 수도 도쿄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세이프 시티(Safe City)', '다이버시티(a Diverse City)' 그리고 '스마트 시티(Smart City)'의 3가지 '시티'를 실현하여 도쿄의 과제 해결과 성장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누구라도 희망과 활력을 가질 수 있는 도쿄의 기반이 되는 것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여성도, 남성도, 어린이도, 시니어도 또 장애자도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고 활약할 수 있는 도시. 다양성이 존중되고, 따뜻하고, 배려심이 넘치는 도시. 그러한 '다이버시티'를 실현하겠습니다.
세계 기준에서 도쿄를 보면 여성의 힘이 충분히 발휘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 하나의 지표로서 35세부터 44세까지의 여성 노동력 비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여성의 활약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스웨덴에서는 90%나 되는 여성들이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있지만, 도쿄에서는 육아 세대 여성들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뚝 떨어져 M자 커브의 골짜기에 해당하는 70%에 머물고 있습니다. 여성이 육아와 일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현재 상황에 하루라도 빨리 종지부를 찍지 않으면 도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있을 수 없습니다. 여성이 빛나고, 남성도 빛나고, 미래가 빛난다. 그러한 도쿄를 실현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대기아동 해소일 것입니다.
국가전략특구를 활용한 도립공원 내 어린이집 정비 등 이전부터 진행되어 오는 대책과는 별도로 얼마 전에 대기아동 해소를 위한 긴급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어린이집 등 정비 촉진', '인재의 확보ㆍ정착 지원' 그리고 '이용자 지원의 충실'. 이 3가지를 골자로 한 긴급대책은 '좋은 효과를 바로 볼 수 있는 대책'을 목표로 독자적인 11개 방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시정촌이나 사업자의 조기 착수를 촉진하는 방법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목표에서 5,000명을 더 추가해 17,000명 규모의 보육 서비스를 정비할 것입니다. 본 정례회에는 이를 위한 보정예산안을 제안하였습니다. 여러분의 심의를 잘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국가와도 연계하여 이 문제에 확실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관점에서, 육아휴업제도 및 어린이집 규제 등의 개혁을 직접 아베 총리에게 요청했습니다. 향후 도쿄도의 독자적인 지원책도 새롭게 2017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광범위하고 과감한 대응으로 도쿄의 육아환경을 가일층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장시간 일하면 일한 만큼 이익이 증가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저는 오히려 밤 늦게까지 이루어지는 장시간 노동, 혹은 만원 전철을 이용한 통근 등은 사회의 활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도쿄에서부터 '라이프 워크 밸런스'를 추진해 나갑시다. 지금까지 널리 사용되어 온 '워크 라이프 밸런스'라는 말의 '워크'와 '라이프'를 일부러 거꾸로 배치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인생과 생활을 더욱 더 소중히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도쿄에 사는,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남성의 1일 가사ㆍ육아 시간은, 다시 스웨덴과 비교하면, 2시간이나 짧은 1시간 17분이라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남성 근로자가 아이들과 어울리는 시간, 혹은 여성과 가사를 분담하는 시간을 더 늘린다면, 여성도 남성도 어린이도 활기차게 생활하면서 활약하는 세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일의 생산성을 높여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나 스스로를 개발하는 시간도 소중히 여긴다. 이러한 시간이 내일로의 활력을 낳고, 도쿄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의식과 업무 추진 방식의 개혁이 필요합니다. 우선 말을 꺼낸 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얼마전에 육아 및 노인 돌봄을 비롯해 생활과 일을 양립할 수 있는 직장 만들기를 위해 제가 앞장선 형태로 모든 관리직 직원들이 '이쿠보스(육아에 적극적인 상사)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밤늦게까지 일하는 직원을 유능하다고 평가하기 쉬운 의식을 상사 스스로가 바꾸어 효율성을 추구하고, 정시에 확실하게 성과를 거두는 '잔업 제로'를 추구하는 직장으로 만드는, 그런 실천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방식을 개혁하자'라고 선언한 기업도 힘차게 응원하여 도민ㆍ국민의 의식을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그 개혁의 물결을 점점 더 넓혀 나감으로써 커다란 무브먼트를 일으키고 싶습니다.
저는 3년 전에 자택에서 어머니의 임종을 지킨 경험이 있습니다. 스스로의 체험을 토대로, 나이가 들어서도 정든 집에서 서로 잘 아는 이웃이 많은 지역에서 살고 싶다는 희망에 부응하는 도쿄로 만들고 싶습니다. 돌봄 서비스 기반 정비 및 돌봄 인재 확보ㆍ정착을 위해 지혜를 모아 본인이 사는 지역에서 적절한 의료를 받을 수 있는 체제를 확보하는 등 지역포괄 케어시스템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또 나아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모두가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고 안심하며 지낼 수 있는 도쿄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기업적 경영기법을 도입한 장애인 취업의 장인 소셜팜을 늘려 일하는 장애인 분들의 모티베이션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도쿄도에서도 얼마전에 도청 내에 장애인 분들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숍을 개설했습니다. 전문 경영인의 힘을 빌려 세련된 점포에서 매력적인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께서 그 제품의 훌륭한 점을 알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장애를 지닌 사람들을 사회 전체가 지원하는 일뿐만 아니라 의욕과 능력 있는 분들의 자립에 대한 요구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지향하는 서스테이너블 도쿄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를 짊어질 인재의 육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힘을 길러 격동하는 세계도 주시하면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 도쿄는 물론 일본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이노베이션을 창출할 인재를 육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영어 등의 외국어 능력 강화와 유학 지원을 통해 어린이들의 '내향적 경향'을 타파하고 세계에 도전하는 기개를 키우는 일 및 과학기술입국을 떠받치는 이과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언제나 어린이와 마주보고 있는 교육의 힘을 높이는 시책도 중요합니다. 미래의 도쿄에는 어떤 인재가 요구되는가. 이러한 관점에서 앞으로의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종합교육회의에서 교육위원회와 논의하여 새로운 교육시책대강을 책정하겠습니다.
또한 가정의 경제 상황이 어린이들의 장래 희망에 걸림돌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도쿄도의 독자적인 급부형 장학금에 대해서 검토를 추진하는 등 배우고 싶어하는 어린이들의 염원에 확실하게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배려심이 넘치는 '다이버시티'의 관점에서 애완동물 살처분 제로의 실현도 지표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완동물은 '가족의 일원'일 뿐만 아니라 '사회의 일원'이기도 하다는 의식을 더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건전한 마음을 어릴 때부터 키우는 방안도 추진하면서 조기 실현을 목표로 노력하겠습니다.
안전ㆍ안심은 도민의 희망과 활력의 대전제입니다. 도민의 생활, 생명, 재산이 확실히 지켜지고, 그 안심감이 도쿄의 활기와 번영을 창출합니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이 활기찬 도시에 애착과 자부심을 느끼면서 스스로 솔선하여 지역의 안전ㆍ안심을 지켜 나간다. 이것이야말로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세이프 시티'의 모습입니다.
저는 한신ㆍ아와지 대지진을 경험했습니다. 무너진 건물이나 전봇대가 구급차량의 통행을 막고, 화재로 인한 피해도 순식간에 퍼진 사실에 대해서는 여러분도 잘 아시는 대로입니다. 우리 도쿄에서도 내진화와 불연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구원과 복구 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긴급수송도로의 통행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 주변 건축물의 내진화를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연소를 막기 위해 목조주택 밀집지역에 있는 가옥의 불연화 재건축과 생활과 밀착된 생활도로 확장공사를 동시에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강력히 추진해야 하는 것이 도로의 무전주화입니다. 도로에서 전봇대를 없애는 일의 의미와 효과를 도민 여러분께서 널리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거대한 기운을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업자 사이의 경쟁과 이노베이션이 일어나도록 하여 경비 삭감 과제를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대한 하드웨어 설비 정비와 함께 사실은 이재민의 눈높이에 맞춘 방재 대비가 정작 재해가 일어났을 때 큰 안심이 됩니다. 예를 들어 유아용 액체 밀크가 있습니다. 물이 없어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모유를 먹이기가 곤란한 재해 시 등에는 크게 활약합니다. 국가의 현행 규정을 포함하여 과제를 정리한 후 치밀한 재해 대책을 실시하고 싶습니다.
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지역에서 서로 돕는 공조 활동이 생명을 지키는 일에 큰 역할을 합니다. 안전ㆍ안심을 더욱 공고히 하는 열쇠는 지역의 유대감이 쥐고 있습니다. 그리고 활기찬 지역일수록 이러한 유대감은 강해집니다. 도쿄 전체의 구석구석까지 퍼져 있는 마을회ㆍ자치회, 소방단, 상점가 등을 활성화시킴으로써 활기가 넘치고 안전하며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활기찬 도쿄에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도쿄 인구의 3분의 1, 면적으로는 3분의 2를 차지하는 다마ㆍ도서 지역의 발전입니다. 정력적으로 현지를 방문하여, 시정촌 여러분들과 확고하게 힘을 모아 도쿄의 총력을 기울여 모두에게 살기 좋은 도시조성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마 지역에는 높은 기술력을 지닌 중소기업과 대학ㆍ연구기관이 집적해 있으며, 수도권 중앙연결 고속도로로 수도권 일대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향후 다마의 자연을 지키면서 남북ㆍ동서를 잇는 골격간선도로와 3개의 순환도로 정비를 실시하여, 이러한 강점을 더욱 강력한 매력으로 만들어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 창출 등에 활용하여, 다마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연결시켜 나가겠습니다.
그 외에도 다마ㆍ도서 지역의 빛나는 보물들이 많습니다. 그 보물들이 세상을 빛을 보지 못하는 점은 안타깝습니다. 목재 생산이나 이산화탄소 흡수, 휴식 창출이라는 다면적 기능을 가진 산간부 산림을 확실하게 지킴으로써 임업 진흥을 도모하고, 도쿄의 삼림과 다마산 재료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또한 지난달 특구 구역회의에서는 섬의 귀중한 원주를 관광 진흥에 활용하는 '섬 소주 특구' 실현을 국가에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도쿄의 구(区) 지역과의 '차이'를 '강점'으로 자리매김하고, 그것을 새로운 발상으로 지역진흥에 활용하는 사업을 시정촌과 제휴하면서 전력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마ㆍ도서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재해 대책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토사재해에 대해서는 사면의 붕괴 대책, 경계구역 지정에 따른 피난체제의 정비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면에서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토사붕괴나 폭설로 도로가 단절되어 지역이 고립되는 것을 막기 위해 더블 루트 확보도 추진하겠습니다. 쓰나미의 우려가 있는 도서 지역에서는 쓰나미가 도달하기 전까지 피난하기가 어려운 항구에서의 대피시설 정비와 안전한 장소로의 유도 표지판 설치 등을 추진합니다.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방재력을 높이는 시책에 따라 생명을 지키는 강인한 도시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인구규모와 경제성장이 계속 오르기만 하던 시대가 끝난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일본의 성장 엔진으로서 서스테이너블 도쿄를 실현한다. 이를 위해서는 IoT, AI, 핀텍 등 향후 성장 분야의 발전을 위한 시의적절한 성장전략을 과감히 전개해야 합니다.
자원이 부족한 일본은 두 번의 오일 쇼크와 고도경제성장이 초래한 공해문제 등의 네가티브 경험도 교훈으로 삼아 환경ㆍ에너지절약 기술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제는 지구온난화 대책이 대도시의 책무가 되었고, 환경대책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나 기업의 사회적 평가로 이어지는 시대입니다. 2020년 도쿄 대회를 계기로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환경기술의 새로운 이노베이션 및 식품 로스 대책을 포함한 환경 배려형 비즈니스 모델로 나아가는 의식개혁을 촉진시켜 나가겠습니다.
리노베이션을 통한 도시의 효율화ㆍ에너지절약화, 재생 가능 에너지, 자립 분산형 전원의 도입 확대 및 수소사회 실현을 통한 에너지의 다양화ㆍ분산화, 히트 아일랜드 대책 등도 추진하겠습니다. 물과 녹음을 지키고, 쾌적하고 환경에 좋은 도시조성을 통해 도쿄를 새롭게 성장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한편 LED 조명 사용 확대 및 단열성이 높고 연료전지나 축전지 등을 갖춘 에코하우스의 보급 등 에너지절약ㆍ에너지창출을 위한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도 지원하겠습니다. 가까운 주변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구체적인 효과를 실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민 여러분의 공감대를 넓히고 싶습니다. 기술혁신, 의식개혁 그리고 도민 여러분의 공감. 이 모두를 모아 전략ㆍ전술로서 도쿄 대회를 스프링 보드로 삼아 도민 생활이나 기업 활동의 '새로운 상식'을 만들어 냅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미덕인 '못타이나이(아깝다)'라는 정신이 살아 있는 깨끗한 저탄소사회,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환경선진도시 도쿄를 창출하겠습니다.
과거에 제가 경제 캐스터를 맡고 있었던 당시에 도쿄는 런던, 뉴욕과 함께 세계금융의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시아 여러 도시에 그 자리를 빼앗기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아시아 넘버원의 지위를 되찾지 않으면 안 됩니다.
금융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여 국제금융도시 도쿄의 실현을 위한 활동을 더욱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핀텍 분야를 비롯한 해외 금융계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특구를 철저히 활용하고, 금융 비즈니스 교류 거점 정비를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내년도에는 외국인의 기업 설립 절차와 생활 측면을 지원하는, 영어로의 원스톱 서비스도 드디어 시작됩니다. 교육 환경 정비를 위한 국제학교 유치도 촉진시켜 2020년까지 금융기관이 모여 있는 오테마치에서부터 가부토초 지구까지를 해외의 고도 금융 인재가 모이는 쇼케이스로 삼아 대대적으로 개혁해 나가겠습니다
도쿄에는 아직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보물이 많습니다. 도쿄의 풍토와 역사 속에서 자라 온 전통공예품은 긴 역사를 떠받치는 장인의 기술을 계승하면서 오늘날의 소비자 감각에 맞는 상품도 만들어 나간다. 또는 신선하고 안전ㆍ안심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도쿄의 도시농업으로 소송채와 네리마 무, TOKYO X 등과 함께 교토야채처럼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이처럼 도쿄의 새로운 부분을 발굴해 내면서 부가가치를 만들고 발신함으로써 세계적으로 도쿄의 매력이 점점 더 높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쿄 대회를 앞두고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절호의 기회입니다. 도쿄의 브랜드화를 성장전략의 하나로 자리매겨, 인바운드 증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인바운드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 정비도 불가결합니다. 다양한 여행객의 수요에 부응하여 IT도 충분히 활용하여, 관광안내소의 정비, 역과 거리에서의 다언어 대응 확충 및 화장실의 양식화 등 섬세한 부분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제도시 도쿄에 어울리는 관문으로서 하네다공항 및 도쿄항의 기능 강화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세계에서 사람, 물건, 자본, 정보가 모여드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국가와도 제휴하면서 국제선 수요 증가와 국제적인 선박 대형화 등에 적절히 대응하겠습니다. 2020년 이후도 내다보면서 육해공의 교통ㆍ물류 네트워크를 한층 더 확충시켜 도쿄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교통 인프라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도쿄ㆍ일본의 산업을 떠받치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창업을 촉진하여 신산업 창출로 연결시켜 나가고, 또 뛰어난 기술의 차세대 승계를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지원 등 세계로의 도약도 의식하면서 중소기업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새로운 도쿄'를 창출하기 위한 시책 방향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앞으로 정책 구체화를 위한 검토를 진행시켜 도의회 여러분과 논의를 거듭하면서 '2020년을 위한 액션 플랜(가칭)'을 연내를 목표로 책정하고, 내년도 예산안에도 포함시키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연장선이 아니라 그 연장선을 초월한 새로운 발상을 도입하면서 목표로 삼아야 할 도쿄의 밝은 장래상이라는 큰 뜻을 지닌 정책을, 도민 여러분의 공감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입안해 나갈 것입니다. 게다가 2020년 이후 도쿄의 미래상인 'Beyond 2020'도 그려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