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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일본 선수들이 크게 활약하여 올림픽에서는 사상 최다인 41개, 장애인올림픽에서는 2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일본 열도 전체가 감동과 흥분에 감싸였습니다.
저도 다음 개최 도시의 대표로서 리우데자네이루까지 가서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대회기를 에두아르도 파에스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으로부터 전달받아 왔습니다. 두 개의 대회기가 한자리에 모여, 드디어 다음은 도쿄에서 열린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동시에 멋진 대회로 성대하게 치루고 싶다는 고양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은 오가사와라무라를 시작으로 도내의 모든 구시정촌과 재해지 3개 현을 비롯한 전국 각지를 대회기가 순회하는 플래그 투어를 전개하여 일본 전체에 이 고양감을 나누고 싶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경기장과 치안 대책, 교통 인프라 등을 시찰했습니다. 어떤 가설 시설의 자재는 대회 후에 초등학교 건설에 재이용된다고 들었습니다. 이야말로 바로 Reduce, Reuse, Recycle, 3R의 구체적인 실천 사례입니다. 이러한 사례도 참고하면서 도쿄 대회의 운영에는 '못타이나이(아깝다)' 사상을 도입하고, 이 말을 도쿄와 일본을 상징하는 말로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또 실제로 경기를 관전하면서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 감동의 원천은 선수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있다는 점을 통감했습니다. '선수 퍼스트'를 주축으로 하여,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쿄 전체의 힘찬 성원과 열기를 통해 선수들의 압도적인 기량 발휘를 뒷받침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합니다
대회의 안전ㆍ안심도 확실히 확보해야 합니다.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테러와 같은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크게 칭찬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얼마전에도 뉴욕의 중심부 등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국제 테러 조직의 영향이 보도되는 등 국제 테러 정세는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국가와 충분히 연계하면서 테러 대책을 비롯해 사이버 공간의 위협에 대한 대처, 치안 기반 확충 등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1964년의 도쿄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은 고도성장기의 일본을 전세계에 알리는 대회였습니다. 사실 저는 초등학생 때 흑백 텔레비전으로 에티오피아의 아베베 선수가 이렇게 양손을 높이 올리고 마라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당시 일본은 인구도 경제도 계속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환율이 1달러에 360엔이던 시대였습니다. 수도고속도로와 신칸센 등 현재의 도쿄의 인프라 기반은 세계은행으로부터 받은 차관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1990년에 그 상환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점점 더 빠른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2020년 대회는 단순한 1964 Again이 아니라 성숙한 도시이자 세계 최첨단의 도시인 티ㆍ오ㆍ케이ㆍ와이ㆍ오 TOKYO를 전세계에 알리는 대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드웨어 측면의 유산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의 유산을 구축할 것입니다. '도쿄와 티ㆍ오ㆍ케이ㆍ와이ㆍ오 TOKYO'를 전세계에 선보이고, 도쿄와 일본은 물론 전세계 모두의 기억에 오랜 남을 그런 대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시찰의 성과를 바탕으로 저는 도쿄 대회를 어떻게든 성공시킬 결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시설정비나 개최비용 등 여러 과제에 대해서는 국가 및 조직위원회와 긴밀하게 연계하여 설명책임을 다하면서 해결방법을 찾아내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도민 여러분, 납세자 여러분의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내일 29일에는 도정개혁본부의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 조사팀'이 각 경기의 예정 회장을 도쿄 대회 이후의 활용 전망을 포함하여 분석한 결과를 공표하게 될 것입니다. 대회의 유산이 네가티브 유산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객관적인 분석입니다.
또한 2019년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럭비 월드컵의 열광은 도쿄 대회로의 기운을 더욱 높여줄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진심어린 응원을 통해 큰 힘을 받아 이 두 대회를 반드시 성공시킬 것입니다.
성공을 위한 길을 걸으면서 환경, 도시조성, 산업, 관광, 스포츠,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도쿄를 진화시켜 도민 생활의 질 향상과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유산을 남겨야만 우리에게 있어서 대회의 진정한 성공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흥 올림픽이라는 원점으로도 되돌아가야 합니다. 재해지의 부흥 없이 대회의 성공은 있을 수 없습니다. 재해지의 부흥 노력을 힘차게 발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장애인올림픽의 성공 없이 대회의 성공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올림픽을 성대하게 치루는 바로 그것이 다양성을 인정하고 모든 차이를 초월하여 서로 이어진다는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의 정신을 널리 펼치는 것입니다. 고령자나 장애인을 배려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조성도 추진하여 '다이버시티' 실현 쪽으로 크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또한 IOC가 주창하는 스모크 프리 정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간접흡연 방지대책에 대해서는 국가가 검토를 추진하고 있지만, 도쿄도에서도 호스트 도시로서의 책임과 도민의 건강 증진이라는 관점에서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