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지속 가능한 도시로서 전력 질주를 계속한다

얼마전 스위스의 비즈니스 스쿨 IDM가 63개국과 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세계경쟁력평가’의 결과를 랭킹으로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989년부터 4년 동안은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그 후 저하 경향을 보여 왔으며 이번에는 과거 최하위인 30위로 전락했습니다. 1위 싱가포르, 2위 홍콩, 그리고 14위 중국, 28위 한국으로 아시아에서도 일본의 지반 침하는 선명합니다. 항목별로 보면 예를 들어 ‘비즈니스의 효율성’은 46위로 낮고 그 중에 포함되는 ‘빅 데이터 활용 및 분석’ ‘국제 경험’ ‘창업가 정신’과 같은 개별 지표는 모두 최하위입니다. 상당히 우려되는 결과로 우리들은 일본이 처해있는 이러한 위기적 현재 상황을 모른 척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루이스 캐럴의 소설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붉은 여왕’은 말합니다. “그 곳에 머물기 위해서는 전력 질주를 해야 해.”라고. 그리고 진화유전학에서는 이 말을 빌어 ‘생물의 종은 끊임없이 진화하지 않으면 멸종된다’는 가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붉은 여왕’의 가설로 말하자면 레이와 시대의 도쿄는 격동하는 세계 에코시크템 속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더욱 진화하고 어려운 현재 상황에 있는 우리나라를 다시 활성화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기 위해 전력 질주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계속 달리는 그 앞에 도쿄와 일본의 밝은 미래를 개척한다. 이러한 강한 결의 하에 새로운 도쿄를 만들어갈 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위를 향해 걷자’ 그 정신으로 가고자 합니다. 도의회 여러분, 도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본 정례회에서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을 포함해서 조례안이 17건, 계약안 7건 등 총 40건의 의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심의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제 소신 표명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