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소중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지난번에 도쿄도의사회 오자키 하루오 회장은 「의료붕괴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며 「의료적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하여 모든 도민 여러분에게 외출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의료 현장에서의 절실한 목소리입니다.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목소리를 가슴에 새겨서 「감염되지 않는다·시키지 않는다」를 위해 행동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불요불급한 외출은 하지 않는다. 외출하지 않을 수 없을 경우는 「밀폐·밀집·밀접」, 이 3가지 「친밀」을 피하며, 다른 사람과의 간격을 2미터 확보하고, 화장실과 기침 에티켓을 준수한다. 반드시 실천해 주실 것을 강력히 부탁 드립니다.
여러번 말씀 드립니다. 도민 여러분의 생명과 건강만큼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의사, 간호사, 의료 스탭 여러분은 감염증과의 싸움의 최전선에서 그야말로 분골쇄신의 자세로 진력하고 계십니다. 또한 생활필수품 공급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물류 등 사회생활의 유지를 위해 불가결한 업무에 종사하는 여러분도 자신의 사명에 매진하시고, 도쿄도 직원들도 각각의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민 여러분, 사업자 여러분께는 대단히 불편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매우 큰 협조를 해주고 계십니다. 도지사로서 모든 여러분들께 마음속으로부터 감사의 뜻과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제7대 도쿄시장을 역임한 고토 신페이 씨는 청일전쟁 종전 후 콜레라가 만연하는 중국에서 23만명이나 되는 병사가 귀환하는 것에 즈음하여 내무성 관료로서 단기간에 대규모 검역을 실시했습니다. 당시에는 비판도 컸다고 보여집니다만 강한 의사를 관철하여 국내에서의 유행을 저지했던 것입니다. 저는 현직 도지사로서 도쿄가 한 덩어리가 되어 이 난국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선두에 서서 모든 힘을 다할 결의입니다. 도의회 여러분, 도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거듭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본 임시회에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을 포함하여 예산안 2건, 조례안 2건 등 합계 8건의 의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심의를 잘 부탁 드립니다.

이상으로 저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함께 열심히 해나갑시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