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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의 싸움에 전력을 다해온 2020년. 지금도 아직 전세계에서 대책의 암중모색이 이어지는 인류에게 있어서 시련의 1년입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75년, 그동안 일본은 몇차례 큰 곤란에 부딪치면서도 그 때마다 힘차게 일어섰으며, 사회 그 자체도 진화를 이룩해 왔습니다. 오일쇼크를 교훈으로 한 에너지절약 기술의 진전이나, 한신·아와지 대지진 재해 후 내진화의 가속 등은 그 대표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도쿄도의 감염증 대책 사이트 구축에도 활용한 IT의 힘으로 시민이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시빅테크」 시책도 동일본 대지진 재해를 계기로 조금씩 확산을 보인 것입니다.
지금, 종전 후 최대라고 일컬어지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들은 도민의 생명과 도쿄의 경제를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그 앞의 미래로 날개짓하기 위해 코로나 재난으로 드러난 과제를 극복하는 구조개혁을 대담하게 추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금까지 논의를 거듭해 온 「사회의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지난달 말에 지식인 여러분에게서 전향적인 변혁을 도출해 내기 위한 다채로운 제언을 받았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새로운 미래를 실현한다.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안심이다. 사회의 안전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성을 압도적으로 높인다. 아시아에서 제일의 경제·금융도시를 목표로 한다. 도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으로 제시된 이들 제언을 바탕으로 보다 좋은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도쿄가 변한다. 이를 위해 도정을 바꾼다.」를 신념으로 하는 「도정의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현재 최우선으로 추진해야야 할 코어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도청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최첨단 디지털 업무환경을 갖춘다. 도쿄도가 보유하는 데이터를 오픈 데이터로서 절처히 공개하고, 관민의 예지를 모아 도쿄의 과제 해결을 꾀해 나간다. 도민의 기대를 웃도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이들 시책에 대해 지난번에 진척 상황을 공표했습니다. 앞으로 각 국에서의 리딩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정부·구시정촌·민간과도 연계하면서 전도청 한 덩어리가 되어 개혁의 스피드업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사회의 구조개혁」과 「도정의 구조개혁」. 이 양 바퀴를 「서스테너블 리커버리」의 관점을 도입하면서 힘차게 앞으로 진행시켜 나간다. 그에 앞서 도민의 「QOL」, 퀄리티 오브 라이프와, 도정의 「QOS」, 퀄리티 오브 서비스를 함께 향상시킴으로써 누구나가 행복을 실감할 수 있는 도시를 실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구조개혁의 핵심이 되는 것은 「버추얼」의 세계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나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X입니다. 코로나 재난으로부터의 경제회복 속도는 디지털 경쟁력에도 좌우된다라고 일컬어지는 가운데, 도쿄는 지금이야말로 DX를 단숨에 가속화해 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도쿄도는 그 견인역이 되기 위해 도정의 DX를 위한 기능과 체제를 갖춘 새로운 국을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ICT 인재를 풍부하게 활용하여 첨단기술에 의한 전도청적인 업무개혁을 선도하는 동시에 전직원의 디지털 능력 기초향상을 도모하는 등 DX를 힘차게 추진하는 핵심이 되는 조직입니다. 내년의 제1회 정례회에 조례안을 제안하여 현재의 전략정책정보추진본부를 개조하는 형태로 설치를 목표로 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저는 「리얼」의 세계에서 활약하는 「사람」의 힘을 더욱 빛나게 하고자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지혜나 기술을 결집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해 냄으로써 도쿄는 지금까지 세계 유수의 대도시로 발전을 지속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도쿄가 자랑해야 할 사람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냄과 동시에 커다란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디지털의 힘을 절처히 활용한다. 이 디지털의 힘은 또한 사람의 힘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도 연결됩니다. 그리고, 이 「리얼과 버추얼의 하이브리드」에 의해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조하는 것이야말로 도쿄가 격화하는 세계의 도시간 경쟁에서 이기는 동시에 누구나가 마음이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더욱 진화하기 위한 요체인 것입니다.
디지털화로 「새로운 성장」을 이룩하는 도쿄. 「사람」이 빛나는 도쿄. 이 실현을 위한 「도쿄 대개혁2.0」은 그야말로 그 진화를 위한 시책이며, 이를 과감하게 추진하여 「성장」과 「성숙」이 양립한 세계에 빛나는 도시 도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도민·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력 아래 개최를 목표로 하는 도쿄2020대회에 대해서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을 철저히 하기 위해 정부, 조직위원회 등과 함께 정력적인 검토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연내에는 중간정리를 완료하고 선수, 관객, 자원봉사자 등 누구나가 안심할 수 있는 대회운영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현시점에서 약300억엔의 경비절감 효과를 예상하는 대회 간소화를 위한 재검토에 대해서는 국제경기연맹과 각국 올림픽위원회 등 관계자와 더한층의 노력을 거듭하는 동시에 연기에 따른 추가경비 부담 방안을 포함하여 IOC, 정부, 조직위원회와 협의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에는 연기하고 있던 도쿄 아쿠아틱스센터 완공 준공식을 실시했습니다. 이것을 포함하여 도쿄도가 정비한 6개 신규 항구시설은 현재 경기단체와 도민을 비롯하여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번달부터는 대회를 향한 희망의 길을 비추는 성화가 일본 각지에서 전시되고, 그 불을 잇는 성화 봉송 릴레이도 도쿄도 내의 모든 구시정촌을 순회하는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시책을 통해 도민·국민 여러분께서는 다시 한번 대회를 친근하게 느끼고 기운을 고조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노력을 계속하면 터널 출구를 성화가 비추어 줄 것이다」. 지난번에 도쿄2020대회를 위한 연계를 직접 확인한 IOC 바흐 위원장의 말을 가슴에 새기며 계속해서 올림픽·패럴림픽 성공을 향한 여정을 한 걸음 한 걸음 착실에 걸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