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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확산의 봉쇄와 함께, 지금 해야 할 일은 피폐한 경제를 재건하고 밝은 미래로 힘차게 걸어나가기 위한 활력과 희망을 되찾는 것입니다. 감염 확산 방지를 대전제로 하면서 도쿄가 새로운 진화를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제금융도시로서 아시아 넘버원의 지위를 부동의 것으로 한다. 이것은 일본의 성장 견인역이며 금융 에코시스템이 압도적으로 집적되어 있는 도쿄의 사명입니다. 도시간 경쟁이 치열함을 더해가는 가운데 도쿄가 세계에서 선택받는 도시로서 프레전스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마지막 찬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기회를 포착하여 아시아에서의 금융계 기업 유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달에 해외에서는 최초가 되는 「비즈니스 컨시어지 도쿄」를 홍콩에 설치한 외에, 도쿄 진출을 노리는 외국기업에게 도쿄도 내 오피스의 일시제공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번달부터는 새로운 전문가 회의를 출범시켜 「국제금융도시 도쿄」 구상의 개정에 착수를 했습니다. SDGs와 디지털 기술 등 새로운 관점에서의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정세와 시대의 변화를 고려한 실효성 있는 시책을 면밀히 입안하여 긴장을 느추지 않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긴요한 과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데 있어서 5G에 의한 이노베이션을 창출해내는 스타트업의 성장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 도쿄도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로컬 5G 기지국 면허를 취득하고, 도립 산업기술연구센터에 5G 환경을 갖춘 「DX 추진센터」를 개설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실증 장소로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널리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도쿄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산업력 강화를 꾀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획기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내는 스타트업과 협동하여 도정의 과제 해결로 연결하는 거점을 새해에 니시신주쿠에 개설합니다. 행정, 민간, 스타트업의 교류를 통해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새로운 관민연계 모델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판로 개척과 수발주 확대 등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기회의 장을 제공해 온 「산업교류전」은 이번 겨울에 그 무대를 통째로 「버추얼」의 세계에 옮겨 국내 최대급의 온라인 전시회로 개최합니다. 「위드 코로나」시대에 있어서 전시회의 새로운 형태로서 성공으로 이끌어 각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연결시켜 나갑니다.
한편으로 「리얼」의 세계에 있어서 중소기업의 인재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어학력은 물론, 전문적 기능을 연마한 외국 인재의 활용이 진전되면 해외로의 판로 확대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넓어지고 도쿄도 내 산업의 성장을 근저에서 끌어올리는 것으로도 연결됩니다. 이번 주말에는 「외국인재채용 내비센터」를 새롭게 개설하여 채용에서부터 정착까지 중소기업의 다양한 인재확보를 섬세하고 지원합니다. 그야말로 「리얼」과 「버추얼」의 양면에서 도쿄의 경제와 고용을 뒷받침하는 중소기업의 발전을 힘차게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도쿄형 스마트 농업」을 실현하여 농업의 「버는 힘」도 높여 나가겠습니다. 지난번에 그 추진 기반으로서 민간과 연구기관, 생산자 등 다양한 주체로 구성된 「연구개발 플랫폼」을 개설했습니다. 새해에는 로컬 5G를 활용한 원격지도 등 새로운 농업기술의 구현을 목표로 한 시책을 시작합니다. 산관학의 지혜, 그리고 기술을 결집하여 도쿄 농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이노베이션 창출을 목표로 해 나가겠습니다.
디지털화의 물결에 늦게 올라탄 일본은 세계와의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한 위기감으로부터 세계에서도 통용되는 IT 인재를 조기에 육성해내기 위해 내년 4월부터 민간 등과 연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Tokyo P-TECH」를 시작합니다. 전국에서 최초가 되는 공업고교에서 전문학교까지 일관된 5년간의 커리큘럼에 대해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IT기업의 전면적인 백업을 받아 전문적·실천적인 배움을 제공합니다. 도립 마치다공업고교에서 선행하여 실시를 하고 장래에는 더욱 확대를 꾀함으로써 기술의 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인재 육성을 가속화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사람들의 이동과 사회경제활동이 제약을 받는 가운데 도쿄 경제의 일익을 담당하는 관광산업을 어떻게 뒷받침해 나갈 것인가? 지금이야말로 그동안의 환경변화를 고려한 앞으로의 관광진흥의 방향성에 대해 명확한 비전을 가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난번에 「위드 코로나」시대에 있어서 관광시책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전문가 회의의 의견이 정리되었습니다. 누구나가 안전하게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정비를 비롯하여 다마·도서 지역의 매력 활용, 장기체류자 대상 컨텐츠의 충실 등 미래를 내다본 귀중한 제언을 바탕으로 감염증 대책을 적확하게 강구하면서 새로운 관광 형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