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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도쿄의 사회경제활동을 강고하게 유지하고 안전·안심과 「새로운 성장」의 초석이 되는 매력과 견고함을 겸비한 도시 만들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은 생명을 지키는 강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재해대책에 대해서입니다. 지난달에 미야케무라 및 미쿠라지마무라에서 호우 특별경보가 발표되었습니다. 도쿄도는 현지 자치단체와 연계하여 대응에 착수,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만, 우리는 7년 전에 오시마마치에서 발생한 대규모 토사재해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더욱이, 작년에는 태풍이 잇달아 맹위를 떨치는 등 풍수해가 그야말로 극심화·빈발화하는 가운데 도쿄도는 지금까지 방재사업의 긴급 총점검과 대규모 풍수해 검증회의의 설치를 통해 전도청 차원에서 대책의 업그레이드를 꾀해 왔습니다. 이번에 그것들의 검증 결과 및 감염증과의 복합재해에 대비하는 관점 등을 반영시킨 「지역방재계획」 풍수해편의 수정 초안을 마련하였습니다. 계속해서 도민 여러분의 의견과 도의회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검토를 심화해 나가겠습니다.
방재사업의 진화를 위해 검토를 추진하고 있는 8개 하천의 새로운 조절지에 대해서는 이번달에 무사시노시 및 니시도쿄시에 걸쳐있는 「샤쿠지이가와 상류 제1조절지(가칭)」의 기본설계에 착수했습니다. 총용량 약30만입방미터에 이르는 이 조절지는 완공되면 다마지역에서 최대 규모가 됩니다. 계속해서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는 동시에 다른 하천에 있어서도 후보지와 구조형식의 선정을 추진하여 조기 사업화를 꾀해 나가겠습니다.
작년의 태풍15호에서는 지바현을 중심으로 도쿄도 내도 포함하여 약2000개의 전주가 손괴되어 정전이 장기화한 지역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태풍이 점점 강대화하는 것도 상정되는 가운데 무전주화의 대의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의 가일층 스피드업을 꾀하기 위해 새해 이후 새로운 「무전주화 가속화 전략」을 책정하겠습니다. 기술면·재정면에서의 구시정촌 지원 확충과 비용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촉진 등을 통해 그 면적인 전개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2040년대의 도쿄를 그린 「도시만들기 그랜드 디자인」의 실현을 위해서는 개정의 검토를 추진해 온 「도시계획구역 마스터 플랜」에 대해 지난주에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제안을 마련했습니다. 「서스테너블 리커버리」의 관점을 바탕으로 포섭적 사회의 형성과 다양한 주거방식·업무방식·휴식방식 실현으로도 연결되는 앞으로의 도시만들기의 기본적인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도시계획심의회에 부의를 거쳐 「성장」과 「성숙」을 뒷받침하는 도시만들기를 위한 구체적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황거 외호와 하천, 운하 등 과거부터 면면히 그 모습을 유지해 온 수변공간을 살려 아름다운 도쿄를 구축한다. 그러한 시책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수도고속도로 니혼바시 구간의 지하화는 이번달에 그 첫걸음이 되는 지하매설물 이설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과거의 당당한 경관이 되살아나 물과 녹음을 즐기는 사람들이 활기차게 왕래하는 도쿄의 얼굴 니혼바시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의 착실한 추진을 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자동차 전용도로로서의 역할을 마치게 되는 도쿄고속도로, 이른바 KK선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검토회에서 보행자 중심의 녹음이 풍부한 공공적 공간으로 재생시켜야 한다는 제언을 받았습니다.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걷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이 컨셉을 바탕으로 지역 전체로서의 가치와 매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시책방침을 년도 내에 공표해 나가겠습니다.
매력 넘치는 도시만들기에는 쾌적한 도시환경의 실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번에 도쿄도는 대기중의 PМ 2.5에 대해 도쿄도내 80개소의 모든 측정국에서 정부가 정한 환경기준을 달성했습니다. 계속해서 대기환경의 가일층 개선을 꾀하기 위해 2030년도까지 WHO에 의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지표 달성을 목표로 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자동차 환경대책 및 VOC 삭감 등의 시책을 더욱 가속·심화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대기환경을 실현함으로써 환경면에서도 세계에서 선택받는 도시로 비약하고자 합니다.
작년말에 「제로에미션 도쿄 전략」을 책정하고 기후위기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행동선언을 한지 약1년. 도쿄는 실효성 있는 시책을 가속화하여 「행동」으로 세계를 리드해 나가겠습니다.
텔레워크의 침투 등에 따라 재택시간이 증가 경향에 있는 가운데 「제로에미션 도쿄」의 실현을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에너지절약 대책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에너지절약 성능이 높은 가전으로 교체를 촉진하는 이른바 「도쿄 제로에미 포인트」사업에 대해 내년도에도 계속해서 실시하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CO2 배출량 감축, 에너지절약 투자를 통한 경제 활성화, 전기세 절감을 통한 가계지원의 3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어, 그야말로 대의와 공감을 갖춘 이 시책을 통해 가정에서의 제로에미션 행동을 촉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 정례회에는 「화재예방 조례」의 일부개정을 제안했습니다. 도쿄도가 제안한 성령개정에 의거하여 고출력 급속충전 설비에 대해 규제를 완화하여 설치하기 쉽게 함으로써 전기자동차 보급을 더욱 후원하는 것입니다.
세계로 눈길을 돌리면, 예를 들면 중국은 2035년까지 신차 판매의 전량을 환경대응 자동차로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영국에 이르러는 지금까지의 계획을 5년 앞당겨 2030년까지 가솔린 자동차 및 디젤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는 것을 표명했습니다. 최근 몇개월간 세계의 움직임은 지극히 빨라서, 도쿄도는 이 조류에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도쿄도 내를 달리는 모든 자동차의 제로에미션화를 조기에 실현해 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러한 지향해야 할 자세를 위해 정부나 자동차 메이커 등과 연계하여 충전기 등 인프라 정비 확대 및 차량 개발 촉진, 이용 기회의 확대에 의한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제로에미션 차량의 보급을 더욱 본격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번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대통령이 승리선언을 함으로써 미국은 물론 세계의 환경정책도 크게 변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계기로 저 자신이 부의장을 맡고 있는 C40 등 국제적인 네트워크도 활용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도쿄발 세계적 무브먼트를 일으켜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