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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개월간 열전이 펼쳐진 2020 도쿄 대회는 전세계에 용기와 감동을 전하며 그 막을 내렸습니다. 지금도 선수 개개인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마음을 설레게 한 여름의 기억들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코로나 재해로 인한 1년 연기, 심지어 무관객. 전례 없는 역경 속에서 도쿄는 정교하고 치밀한 운영 능력과 철저한 감염 방지 대책으로 올림픽∙패럴림픽 역사에 새로운 장을 새겼습니다. 이 대회를 성공으로 이끈 경험은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둘도 없는 재산입니다. 도민과 국민 여러분, 세계 각국 분들, 그리고 모든 관계자 분들의 막대한 지원과 협력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계적인 축제를 마친 지금, 우리는 이 경험을 토대로 도쿄의 밝은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안전이 확보되고 다양성이 존중된 이번 대회는 선수와 자원봉사자 분들과 같은 ‘사람’이 빛나는 광경이 무엇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대회를 거쳐 재차 “어떻게든 완수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다짐하게 된 것은 모든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을 지켜내는 ‘위기 관리’를 철저히 실시하는 것과 각각의 개성이 빛나는 미래를 향한 대회가 남긴 ‘유산’의 발전입니다.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빈발화 및 극심화되는 풍수해. 수도 직하 지진을 비롯해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는 대규모 지진. 그리고 현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론, 세계 수준에서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지의 감염증. 어떠한 재해라도 도민을 보호하는 만전의 위기 관리는 모두가 마음껏 활약하기 위한 대전제입니다. 각각의 특성을 감안하여 이들이 동시에 혹은 연달아 발생하는 사태도 상정하면서 언제나 도청의 총력을 결집하고 도민의 안전과 안심을 확실히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도쿄도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그리고 대회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위대한 유산. 이것을 도쿄의 진정한 성숙으로 연결해 가는 것. 특히 우리 사회에 짙게 남아 있는 물리적, 제도적, 심리적인 수많은 장벽을 제거하여 이른바 ‘장애물’ 없는 사회를 만들어내는 것. 그것은 하드 면의 도시 조성뿐만 아니라 지원과 배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절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입니다. 그 안에서 연령과 성별, 장애의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날개를 펴서 마음대로 날아갈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도민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도정을 다음 스테이지로. 저는 만전의 위기 관리, 그리고 배리어프리를 비롯한 대회 유산의 발전이야말로 이를 위한 초석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 확고한 토대를 구축하면서 ‘지속가능한 복구’의 시점에 서서 모든 정책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 이러한 도정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향후 도쿄도 조직의 강화에 대해서도 검토를 하여, 해야 할 대책을 꾸준히 실시하는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도청 전체가 하나가 되어 수도 도쿄를 더욱 높은 곳으로 인도하여 일본 전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강력하게 견인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