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되어 미안’을 없애자 "보이는 베지"
도쿄에도 농지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재배된 농작물을 농가의 앞마당이나 직매소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광경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 그러한 직매소의 야채는 인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손님 입장에서는 가 보지 않으면 무엇이 판매되고 있는지 알 수 없고 모처럼 간다 해도 매진되어 있을 경우가 있습니다. 생산자 입장에서도 판매 상황을 알 수 없어서 보충할 타이밍을 아는 것도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쿄도, (공재) 도쿄도 농림수산진흥재단 도쿄도 농림종합연구센터, Veggie 주식회사, 주식회사 LAplust, 도쿄대학 대학원 농학생명과학연구과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앞마당 직매소의 매장 상황을 볼 수 있는 카메라와 “보이는 베지(야채)”라는 앱을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앱을 통해 직매소를 실시간으로 본다
“보이는 베지”는 앞마당 직매소에 설치된 카메라로 매장을 촬영하여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전송해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소비자는 앱에서 매장의 실시간 영상을 보고 원하는 농작물을 사러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생산자는 직매소에 있지 않아도 농산물의 판매 상황을 확인하여 품절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작년의 시험 운용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약 90%의 소비자로부터 ‘쇼핑에 도움이 된다’라고 평가받았으며, 생산자로부터는 ‘판매장 관리의 생력화 및 집객 등에 활용할 수 있다’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히가시무라야마시의 사이토 농원은 약 100년 동안 이 지역에서 농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이토 다케히로 씨는 "많은 사람들이 판매장의 모습을 보면 손님이 더 많이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은 휴대폰을 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런 앱은 앞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앱을 통해 사이토 농원의 판매장 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판매장에 설치된 웹캠
야채를 손에 들고 있는 사이토 씨
맛있는 야채가 가득. 사이토 농원의 직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