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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014년도 예산안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본 예산안은 약 50일에 걸쳐 지사가 없는 상황에서 직무 대리자가 도의회의 의견도 들으면서 정리한 잠정안을 기조로 편성하였습니다. 도정 정체의 영향은 현대사회의 복잡한 메커니즘 속에서 순식간에 각 부분으로 파급되면서 도민 생활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합니다. 도정을 맡은 자로서 그와 같은 무책임한 일은 할 수 없습니다. 당초부터 시간은 한정되어 있었지만, 직원과 기탄없는 논의를 하며 보육소 정비 비용 보조의 확충, 구급 의료의 내실화 강화, 새로운 가정용 방재 매뉴얼 작성, 2020년을 위해 자전거 레인의 정비를 가속시키는 일 및 재생가능 에너지를 더 많이 보급시키기 위한 새로운 펀드 창설 등 도민 여러분께 약속한 내용 중 곧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 그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예산안에 포함시켰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뿌린 씨앗을 앞으로 크게 키워 나가고 싶습니다. 예산 규모는 13조 3천억엔. 도쿄도가 가진 힘의 크기, 동시에 책임의 막중함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기채 의존도가 낮은 점, 기금의 잔액 등 국가와 비교해도 도쿄도 재정은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인 관계 세수에 크게 의존하는 재정 구조라는 점에서 불황 때는 세수 감소가 재정을 강타해 과거에도 여러 번 위기에 빠졌습니다. 도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도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대전제이다. 이를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본 정례회에는 4월부터의 소비세율 인상에 따라 수도 요금, 하수도 요금, 도매 시장 사용료 등을 개정하는 조례안을 제안해 두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경영과 도민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