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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도쿄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새삼스레 다시 말할 것도 없이 이 대회는 국가적인 대사업이며, 개최까지 큰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온 일본이 하나로 뭉쳐서 단결하여 과제를 하나 하나 극복한다면 사상 최고의 대회가 기다리고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국가나 조직위원회와의 연계를 더욱 심화하여, 2020년을 향해 일본 전체가 활기를 보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도쿄도가 정비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책임체제의 명확화와 정보공개의 철저를 도모하여, 경기 후 이용도 고려한 정비계획을 추진함으로써 도민ㆍ국민의 귀중한 재산을 온전하게 미래에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올림픽의 성패는 여유로운 성숙한 사회의 형성으로 나아가는 하나의 시금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스포츠에 임하는 계기가 되도록 장애인 스포츠를 진흥하고 기운이 높아질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7월 이후 구시정촌 자치단체와 연계하여 경기체험 부스 또는 장애인올림픽 출전 경험 선수들과의 교류 등을 도쿄 도내 각지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모레는 참가체험형 스포츠 이벤트 ‘챠레스포! TOKYO’를 도쿄국제포럼에서 개최합니다. 예년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실시하며, 휠체어 농구와 블라인드 축구 등의 장애인올림픽 공식종목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함께 참가하겠습니다. 꼭 많은 분들께서 오셔서 장애인 스포츠의 매력에 접해 보시길 기대합니다.
장애인올림픽 개최도시로서 마음의 배리어프리를 추진해 정보면에서도 점자와 음성, 다언어 서비스 등의 환경정비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복지도시조성 추진협의회’에서는 대응 강화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다음달에 의견서가 정리됩니다. 이러한 의견을 도입하면서 기본 방침이나 대책 사례를 담은 가이드라인을 작성해 보급 계발하는 등 구시정촌 자치단체와 민간이 연계하여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2020년을 바라보면서 도쿄를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게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임해부와 도쿄의 중심부를 잇는 새로운 공공교통 시스템인 BRT에 대해서는 최근 운행사업자를 선정하였습니다. 연도 내에는 수소사회의 실현을 상징하는 연료전지 버스 및 정류시설과의 사이에 빈틈없이 정차하는 기술의 도입 등을 담은 사업계획을 책정합니다. 2019년도의 운행 개시를 향해서 착실하게 대처해 가겠습니다.
또한 대회를 통해서 도쿄를 자원봉사 문화가 뿌리내린 도시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얼마 전에 국가와 자치단체, 조직위원회, 교육기관, 민간단체 등 관계 단체에 요청하여 ‘봉사활동 추진협의회’를 창설하였습니다. 정보 발신의 내실화와 심포지엄 개최로 기운 조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봉사활동에 참가하여 대회의 성공이 평생의 추억이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럭비 월드컵에 대해서는 도쿄에서의 개최를 위해 도의회 여러분으로부터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럭비 월드컵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연계하여 도민ㆍ국민을 위한 멋진 대회를 목표로 개최 도시로서의 역할을 완수하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