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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일본이 추구해야 할 방향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여유로운 생활이 양립된 사회입니다. 도쿄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가운데 여유로운 생활을 창조하여 누구나 쾌적한 생활을 하면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시책을 전개하겠습니다.
우선 도민 생활의 가장 중요한 기반인 안전ㆍ안심을 확보해야 합니다.
테러에 대한 대비가 매우 큰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내년 5월의 이세시마 정상회의, 2019년 럭비 월드컵, 그리고 2020년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 등 세계 규모의 행사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국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충분히 연계하여 수도 도쿄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사이버 테러의 위험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청에서는 중요 인프라를 관리하는 공영기업국을 포함한 도청 전체 부서에 걸친 ‘사이버 시큐리티 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긴급사태에 신속히 대처하는 전문조직 ‘도쿄도 CSIRT’도 내년도에 설치하겠습니다. 경시청에서도 사이버 시큐리티에 관한 사령탑 기능을 강화하고, 민간의 지혜도 도입한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러한 기관이 내각 사이버 시큐리티 센터(NISC) 및 조직위원회와도 연계하여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수도직하지진 등의 재해에 대해 그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개개인의 ‘스스로 돕는’ 힘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내의 모든 가정에 배포하고 있는 방재북 “도쿄 방재”에 대해서는 기업이나 도쿄 외부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많은 요청이 있었던 관계로 새롭게 유상으로 배포하기 시작했으며 이미 증쇄도 지시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활용해 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또 올해부터 11월 19일을 ‘비축의 날’로 정했습니다. 평소에 식량이나 일용품을 조금 넉넉하게 구입해 둠으로써 무리하지 않고도 비축을 추진할 수 있는 ‘일상 비축’을 보급시키는 이벤트도 지난달에 개최해 기운 양성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9개 도현시 정상회의에서도 가정에서의 비축 촉진을 제안하고 이를 위한 방안 등을 공동으로 검토하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광역적인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수도권 일대의 방재력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인프라의 유지관리에 대해서도 안전 확보와 비용 감축을 양립시키겠습니다. 도쿄도가 관리하는 모든 도로 터널에 대해서 최신기술을 활용한 상세조사를 실시하여, 이번에 이를 토대로 ‘터널예방보전계획’을 책정했습니다. 계획에 따른 대책을 착실히 실시하여 향후 100년 동안 건전한 상태로 유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도내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작년의 사망자 수를 넘어설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에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통법규와 교통매너 준수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고령자 사망사고나 자전거 사고와 같은 과제에 대해서는 ‘제10차 교통안전계획’ 책정을 위해서도 충분한 논의를 갖고 효과적인 대책으로 연결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어서 복지선진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시책 전개입니다.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응에서는 정든 지역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포괄 케어시스템의 방향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 중간 보고서를 공표했습니다. 로봇 개호기기의 활용 및 다양한 간병시설의 정비, 치매에 걸린 분들에 대한 지원 등 향후의 과제,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생각할 수 있는 대응책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의료와 개호’, ‘개호예방과 생활지원’, ‘고령기의 거주 방식’이라는 3가지 시점에서 연도말 최종 보고서를 목표로 논의를 심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오늘날 어린이들을 둘러싼 양육 환경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 자란다 하더라도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사회 전체의 책무입니다. 10월 말에 아동복지심의회의 전문부회로부터 나온 가정적 양호의 추진에 관한 긴급 제언을 받아 앞으로 아동상담소의 체제 강화, 양육 가정의 등록 수 증가 및 양육력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국가전략특구의 구역회의에서 아라카와구의 도립 시오이리 공원에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사업을 제안했으며, 며칠 전에 구역계획이 인정되었습니다. 육아지원시설 등의 정비에 민간자금을 끌어들이는 ‘관민연계 복지공헌 인프라 펀드’에 대해서도 펀드 매니저를 결정했습니다. 규제 완화와 새로운 수법도 구사하면서 복지선진도시를 향한 노력을 가속화시키겠습니다.
올해 노벨상은 기타사토대학 오무라 사토루 특별명예교수와 도쿄대학 우주선연구소 가지타 다카아키 소장, 이 두 명의 일본인이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도민과 국민에게 꿈과 희망, 활력을 선사해 주는 매우 밝은 뉴스입니다. 이러한 뛰어난 인물을 배출해 나가는 것이 교육의 힘입니다. 지난달에는 종합교육회의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도쿄의 교육이 나아갈 방향성을 골자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도립고등학교 개혁에서는 과학기술과 물건만들기라는 일본의 강점을 키우기 위해 6년 동안 계통적인 이과 및 수학 교육을 추진하는 ‘이수 아카데미(가칭)’ 설치, 그리고 이수 이노베이션 학교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로벌 인재 육성에 대해서도 새로운 국제고등학교나 초중고 일관교육교의 설치 등으로 외국어 교육을 한층 더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검토해 온 ‘영어마을(가칭)’은 지식경험자 회의의 보고서가 완성되었고 그 구체화를 위한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문부과학성은 2018년도부터 초중학교에서 ‘도덕’을 새롭게 교과서로 삼을 예정이지만, 도쿄도는 이에 앞서 내년부터 추진하겠습니다. 도덕 교육 추진의 거점이 될 학교를 지정하여 실시함으로써 전국의 모델 케이스로서의 역할도 담당할 것입니다.
또한 발달장애 어린이들이 지닌 힘을 최대한 살려 장래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달장애교육에 특화된 계획의 책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별지원교실을 모든 공립 초등학교에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등 체제를 정비하고 도립 고등학교에서는 사회성 향상이나 커리어 교육과 같은 활동도 추진함으로써 섬세한 지원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글로벌화의 진전 속에서 국제사회에서는 도시가 선진적인 방안을 겨루는 도시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전 정례회에서 런던시와의 우호도시 관계 체결에 대해 동의를 얻은 이후 런던시, 모스크바시, 파리시와 교류ㆍ협력에 관한 합의를 맺고, 도시조성과 스포츠 등과 같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였습니다. 10월에는 파리와 런던을 방문해 럭비 월드컵의 열기를 피부로 느끼고, 환경, 관광, 문화, 자원봉사 등의 시책에 대하여 시찰하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세계적인 선진도시의 지식과 견해도 도입하면서 도쿄가 항상 활력이 넘치고 활발한 경제활동이 펼쳐지는 도시로 계속 존재할 수 있도록 성숙한 모습 속에서 성장전략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활발한 경제활동의 토대는 기능적인 도시 인프라입니다. 도쿄의 도시로서의 약점 중 하나가 국제공항 기능이며, 하네다 공항의 용량 확대가 급선무입니다. 국가는 비행경로 재검토에 관한 2회째의 주민설명회를 이달부터 도내 각지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국가가 도민의 의견을 제대로 받아들여 용량 확대를 원활히 실현할 수 있도록 도쿄도는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도시계획도로는 교통ㆍ물류 기능의 향상뿐만 아니라 재해 시의 응급구호활동과 평소의 생활을 지탱하는 중요한 도시기반입니다. 연내에는 향후 10년 동안 우선적으로 정비해야 할 노선을 제시한 새로운 정비 방침 방안을 공표할 것입니다. 세 개의 순환도로 정비 상황을 고려하여 광역적인 연계를 강화하면서 도내의 골격을 이루는 간선도로를 어느 정도 완성시킴으로써 정체 완화 및 방재성 향상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본 정례회에는 도심의 정체 완화를 위해 고속도로의 새로운 요금 체계에 관한 동의 의안을 제안해 두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심의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도영주택 재건축을 계기로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조성도 추진하겠습니다. 기타아오야마에서는 저층 아파트를 초고층화함으로써 용지를 창출하고, 민간의 활력을 살린 최첨단 문화ㆍ유행의 발신 거점 형성을 추진합니다. 다마 뉴타운의 스와 단지에서는 복지시설과의 복합화도 실시하면서 노후화된 주택의 순차적ㆍ연쇄적 재건축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앞으로 정비가 진행될 미나미타마오네 간선도로 연변에 용지를 만들어 상업ㆍ산업시설을 유도함으로써 활기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도내 각지의 도시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의 새로운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쿄 전체의 활력으로 연결시켜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빈집에 대한 대책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빈집 증가의 배경에는 지금까지의 국가적 주택정책과 세제, 저출산 고령화 등과 같은 사회구조적 변화, 라이프 스타일의 다양화 등 다양한 요인이 있으며, 여러 정책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고령자 복지와 육아지원, 예술문화 활동 거점으로의 전용 등은 빈집을 도시의 귀중한 자원으로 변모시키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청 전체가 힘을 모아 대책을 검토하고 효과적인 시책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어서 환경과 경제성장을 양립시킨 스마트 에너지 도시 실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쿄도는 지금까지 디젤차 규제와 교통 체증 대책을 추진해 선진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아가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파리 방문 때는 안느 이달고 파리시장과 회담을 갖고, 이러한 환경 분야에서의 교류ㆍ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 파리에서는 현재 COP21(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인류의 장래를 염려하면서 참가 각국이 단결하여 높은 수준의 합의가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도쿄도는 이 회의의 성공을 위해 힘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 간 연계 ‘컴팩트 오브 메이어즈’에 참가했습니다. 참가 도시에 요구되고 있는 온실효과가스 삭감 목표에 대해서는 환경기본계획에 관한 심의회의 중간 보고서를 토대로 2030년까지 2000년 대비 30% 삭감한다는 의욕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한 시책을 착실히 추진하여 도쿄의 지속적인 성장을 확실하게 담보해 나가겠습니다.
일전에 여행지로서의 도쿄를 강하게 어필하는 ‘도쿄 브랜드’ 확립을 위해 로고ㆍ캐치카피 ‘& TOKYO’를 발표했습니다. 도쿄의 매력과 가치를 전세계에 전하는 도구로서 많은 분들이나 기업이 활용해 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해외로의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통해서도 널리 발신하여 전세계에 도쿄 팬을 늘려 나가겠습니다.
도쿄가 전세계에 자랑하는 치안의 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여, 안심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하게 만들 것입니다.
선박 운송 활성화에도 가일층 주력하겠습니다. 런던에서는 배가 시민의 교통수단으로서 정착해 있고, 다언어 대응을 포함한 배리어프리화도 진전되고 있었습니다. 도쿄도에서는 현재 하네다 공항과 도심ㆍ임해부를 잇는 수상 루트에 대해 내년도에 실시될 예정인 사회실험을 위한 조사운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조사에서 얻은 의견을 참고하고, 국가 등의 관계기관과 제휴하면서 다언어 대응의 추진 및 편의성 향상을 도모해 물가 공간의 매력을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는 환경 정비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2019년 럭비 월드컵과 2020년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 개최 도시로서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시선과 관심이 세계에서 도쿄로 향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절호의 기회를 잘 포착해 일본의 매력ㆍ문화의 전시장, 쇼윈도의 역할을 도쿄가 해 나가겠습니다. 도청 전망실에서는 전국의 특산품 판매를 연중 실시하고, 도내에 있는 전국의 안테나 숍과도 연계하는 등 일본 각지의 깊은 매력을 발신해 나갈 것입니다.
충분한 숙박시설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도 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타구가 여관업법의 특례를 활용할 의향을 제기하고, 최근에 국가전략특구의 구역계획이 인정되었습니다. 도쿄도로서도 국가 및 오타구와 연계하면서 모델 케이스 구축 등을 추진하여 이러한 시책을 다른 지자체에도 넓히고 싶습니다. 또 일본 여관에 대해서는 외국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원하여 가동률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외국인 여행자가 급격하게 증가해 국가에서도 일본 방문 관광객 수의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검토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관광을 거대 산업으로 비약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책의 기동적인 전개가 불가결합니다. 도쿄도는 연도 내에 지식경험자 회의를 만들어 내년도를 목표로 ‘관광산업 진흥 액션 프로그램(가칭)’을 책정할 것입니다. 프로그램은 매년 다시 검토하여 상황의 변화에도 임기응변적으로 대응하면서 시책을 전략적으로 전개시켜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도시의 매력을 높여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빛나는 문화라는 점에서 도쿄에는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극장이나 홀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기 때문에 민간과 협력하면서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우선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본격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효율적인 개선책으로 연결시켜 가겠습니다. 또한 아르 브뤼트 거점 형성에 대해서는 예술문화협회에 설치한 전문부회에서 구체화를 위한 검토를 실시하겠습니다.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의 문화 프로그램에 앞서 금년도부터 시작한 리딩 프로젝트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가 한자리에 집결하는 ‘도쿄 캐러밴’의 제1탄이 고마자와 올림픽공원에서 실시되었습니다. 연도말에는 장애인 아트 프로그램 ‘TURN’도 실시합니다. 금년도 초부터 일찌감치 전개하고 있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예술문화의 활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도쿄에서 살면서 일하는 사람들이 의욕과 능력에 따라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점이 도시의 활력을 창출합니다. ‘일정한 직업이나 재산이 없으면 제대로 된 도의심이나 양식을 가질 수 없다’(“맹자”)는 말이 있습니다. 고용 대책으로는 금년도부터 사내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의 노력을 강력히 지원하기 위해 국가의 보조에 추가해 도쿄도가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개시했습니다. 이미 예상을 크게 넘어선 신청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해 모레에는 ‘비정규직 고용대책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정규직으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의 사례 및 도쿄도의 지원책을 소개하면서 한층 더 활발한 기운 양성을 도모하겠습니다.
일하는 방식 자체를 재검토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연초에는 ‘여성활약 추진백서’를 책정합니다. 또 나아가 워크 라이프 밸런스를 추진하고, 효율적으로 일을 함으로써 생활에 여유가 생길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자원봉사활동은 각자가 지닌 능력을 생생하게 발휘할 수 있는 장이며, 앞으로의 도시 발전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고령자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쿄도는 어린이 보호활동 등을 통해 사회에 적극적으로 공헌하고자 하는 고령자 분들을 응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런던에서 회담을 가진 2012년 대회 조직위원회의 장애인올림픽 총괄 디렉터 크리스 홈즈 상원의원은 장애인이 자원봉사에 참가했던 훌륭한 사실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고령자나 장애인, 또는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을 포함해 폭넓은 분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환경 정비에 대해 검토하겠습니다.
올해 도쿄도 벤처기술대상은 프로젝션 매핑을 진화시켜 깊이와 입체감이 있는 영상을 실현한 기술이 수상했습니다. 고도의 기술과 풍부한 발상력으로 이노베이션에 도전하는 이러한 중소기업이 그 힘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판로를 확대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늘려야 합니다.
내년도에는 전국의 중소기업도 대상으로 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를 개설하고, 산업교류전 ‘전국 존’도 확대하는 등 도쿄와 전국의 기업이 만나는 기회를 늘려 나가겠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달 태국에 중소기업진흥공사의 거점을 개설하고 경영상담 및 현지기업과의 매칭 등을 실시합니다. 기술적인 측면의 서포트를 실시하는 도립 산업기술연구센터의 현지 거점과 연계하면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확실하게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럭비 월드컵 잉글랜드 대회에서 일본대표팀의 활약은 전세계에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2019년 럭비 월드컵, 그리고 이듬해 2020년의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 이 두 대회를 일체화시켜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런던 출장 때 럭비 월드컵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을 관전했습니다. 교통 대책 및 관객에 대한 서비스 등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또한 대회의 성공에는 경기의 열기와 흥분, 스포츠의 훌륭함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실감했습니다. 트래펄가 광장에서 본, 누구라도 무료로 퍼블릭 뷰잉과 럭비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스페이스 ‘팬 존’을 2019년 대회에서도 도입하겠습니다. 3D 등의 기술적 이노베이션을 구사한 새로운 시도에도 도전하고자 합니다.
럭비 월드컵은 전국 12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대회이며, 그 성공은 일본 전체에 큰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이 올 재팬의 열광이 2020년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가와마쓰 의원님의 보고 내용에도 있었지만, 도쿄도 의회에서도 조사단을 만들어 잉글랜드 대회를 시찰하셨습니다.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른 개최 도시와도 힘을 모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컵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2020년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이 끝난 후에 얼마나 가치가 있는 유산을 남길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2020년을 위한 도쿄도의 시책에 대해 유산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지난달에 초안을 공표했습니다.
도쿄도가 새로 정비하는 경기시설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의 자문회의에서 점검한 후 착실하게 정비를 진행하겠습니다. 대회 후의 선수촌은 외국인과 고령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교류하면서 쾌적하게 거주할 수 있는 모델도시로 변신합니다. 차세대형 연료전지도 도입해 생활 속에 수소에너지를 활용하는 거리를 구축합니다. 내년도의 빠른 시기에 사업 착수를 하기 위해 민간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구체적인 계획의 검토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2020년 대회는 어린이 개개인의 마음과 신체에 인생의 양식이 되는 중요한 유산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내년도부터 도내 전체 학교에서 진행될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 교육에서는 특히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올림픽 교육 확충, 자원봉사자 마인드 양성을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어린이들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마음을 키움으로써 2020년 대회가 지향하는 이념의 하나인 ‘공생사회’를 도쿄에 확실히 뿌리내리게 하겠습니다.
이번에 공표한 초안에는 그 외에도 스포츠, 문화, 환경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에 걸친 대응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세운 시책 중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신속히 추진하여 2020년을 기다리지 않고 그 전년도의 럭비 월드컵에서도 활용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도의회 여러분과의 논의,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계획을 더욱 가다듬어 연내에 완성시킨 후 조직위원회가 책정하는 올 재팬의 ‘액션 & 유산 플랜’에도 반영시키겠습니다.
2012년 이후 런던의 발전에 장애인올림픽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런던을 방문했을 때 새삼 실감했습니다. 2020년 대회도 ‘장애인올림픽을 개최한 후에 도쿄와 일본이 달라졌다. 사람들의 행동도,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 도시조성의 모습 그 자체도 매우 훌륭하게 변모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유산을 남겨야만 합니다.
도시조성에 대해서는 도로와 공원의 배리어프리화, 무전주화, 철도역으로의 홈 도어 설치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또 장애의 유무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들이 참가하기 쉬운 대회가 되도록 국가 및 조직위원회와도 힘을 모아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책정해 도쿄도가 정비하는 모든 경기장에 적용합니다. 대회를 계기로 이루어진 거리의 확실한 변화가 대회 후의 새로운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조성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일본 선수의 활약은 2020년 장애인올림픽 대회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체험을 통해 여러 경기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여 정상급 선수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올림픽 선수발굴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금년도에는 휠체어농구와 골볼, 보차 등 15경기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기회를 잘 이용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2020년 대회는 올 재팬의 단결 없이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얼마 전에 도쿄도와 경기장이 있는 자치단체, 조직위원회, 국가를 멤버로 ‘2020년 도쿄 대회를 위한 관계 자치단체 등 연락협의회’도 만들어졌습니다. 공통의 과제와 시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연계하여 대응함으로써 대회 준비를 원활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사전 캠프 등의 유치에 대해서는 미국 올림픽 위원회와 세타가야구, JOC가 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계속해서 사찰 대응, 해외에서의 PR 활동, 스포츠 시설 정비에 대한 보조 등을 실시하여 유치를 희망하는 구시정촌의 시책을 지원하겠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기간 중에는 영상을 통해 현지의 생생한 흥분을 체감할 수 있는 라이브 사이트를 도쿄도의 구 지역, 다마 지역, 그리고 동일본 대지진의 재해지 3개 현에서도 개최하겠습니다.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재해지를 격려하고, 전국적인 기운 양성으로 연결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 교육의 일환으로 도쿄와 재해지 어린이들이 함께 참가하는 교육 활동과 이벤트를 여는 등 ‘부흥 올림픽’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길을 만들겠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저도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해 다음번 개최 도시의 장으로서 폐회식에서 올림픽 깃발을 넘겨받고, 시내에 설치할 재팬 하우스에서 도쿄와 일본의 매력을 힘차게 선전할 것입니다. 일본으로 가져 온 올림픽ㆍ장애인올림픽 깃발을 활용한 이벤트도 열어 일본 전국에 올림픽 무드를 조성하면서 도쿄 대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