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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라는 두 개의 물결 앞에 수도·도쿄는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저는 앞으로도 ‘활력을 만들어 내는 도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역시 ‘사람에 대한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그 실현을 향한 도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세계에 유례가 없는 속도로 초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든 지역에서 의료·간호·주거 등이 일체적으로 제공되는 ‘지역 포괄 케어 시스템’의 구축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도쿄·일본의 성장을 견인하고 아직 의욕이 왕성한 고령자분들이 계속 배우고, 계속 일하는 ‘평생 현역’을 표어로 언제까지나 보람을 느끼며 활약할 수 있는 사회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개개인의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지역 사회가 활력을 만들어 내는 것과도 연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빈집을 활용하여 지역이나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사회. 또는, 인생 경험을 거듭하는 가운데 또 다른 배움의 욕구에 응하는 환경. 지금까지의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폭넓은 관점에서 새로운 지혜를 짜내면서 초고령 사회에 대해 모색하고자 합니다.
한편, 당면한 과제에 제대로 손을 쓸 수 있도록 내년도부터 3년간을 계획 기간으로 하는 ‘제7기 고령자 보건 복지계획’의 책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서로 지지하며 누구나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쿄로. 간호 서비스 기반의 정비, 고령자용 주거의 충실, 간호 인력 대책의 추진 등을 위한 구체적인 시책을 제시하고 초고령 사회 대응에 힘껏 임하겠습니다.
여성의 힘을 더욱 활용하고, 밝은 미래를 개척할 새로운 세대를 제대로 성장시키기 위해 취임 1년간 대기 아동 대책에 가장 역점을 두어 왔습니다. 보육소 등의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수는 지난해부터 1만 6003명이 증가했으며, 계속해서 2019년도 말의 대기 아동 해소를 위해 과감하게 예산을 배분한 중층적인 대책을 확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이번에 현장 상황에 기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보육소 등의 건물 임차료 보조에 대해서는 국가가 창설한 새로운 보조도 활용하고 상한액을 인상합니다. 업무 효율화를 위한 보육소의 ICT 화도 가속함과 동시에, 중대한 사고를 방지하는 유아용 센서 도입 지원 등, 보육의 질을 높이는 대책도 게을리하지 않고 진행하겠습니다.
사회에서의 여성의 활약도 강력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사업의 발전이 기대되고 수많은 여성의 목표이기도 한 여성 기업가에 대한 추가 스킬 업을 지향하는 프로그램 및 해외 연구를 축적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탁아 공간을 갖춘 여성을 위한 창업 지원 시설의 정비 촉진과 함께 여성 기업가의 활약을 뒷받침하겠습니다.
또한, 특히 젊은 여성에게 장기적인 캐리어 디자인을 묘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여성을 맞이하여 ‘여성이 빛나는 TOKYO 간담회’를 연내에라도 개최하고 그 발신과 제언을 구체적인 방안으로 연결하고 싶습니다.
미래의 활력을 지탱하는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겠습니다.
시사 문제 등을 영어로 논의하는 등, 학교생활 전체에서 영어 사용 기회를 늘리는 ‘도쿄 잉글리시·엠파워먼트·프로젝트’를 이달부터 도립 고교 20학교에서 전개하고 있습니다. 영어에 의한 실천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체험적으로 학습하는 'TOKYO GLOBAL GATEWAY' 에 대해서는 1년 후의 실행을 위해 얼마 전 도내 학교의 예약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생산 연령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AI를 활용하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교육의 충실도 요구됩니다. 프로그래밍 교육의 방향성이나 우리나라의 IT산업을 짊어질 인재 육성에 대해 향후 교육 위원회와 연계하면서 구체적인 검토를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 현장 과제와 마주 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수업 시수가 증가 추세에 있고 앞으로 새로운 학습 지도 요령에 이행하면 그 상황은 더욱 두드러지게 됩니다. 교육의 질 및 교원의 장시간 노동의 영향도 우려되는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지난 달 개최한 종합 교육 회의에서는 현장의 교원도 참석하여 초등학교 교육의 현황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를 하였습니다. 미래를 짊어질 인재 육성을 위해 그 초석이 되는 초등교육의 과제에 교육 위원회와 힘을 합쳐 철저히 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