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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가 힘차게 활약할 수 있는 ‘다이버 시티’를 실현하고 도민 개개인의 활력을 높이는 것은, 도쿄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대전제입니다. 지금부터 ‘사람’이 빛나기 위해 중점적으로 전개해 나갈 시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령자분들이 지역에서 안심하고 생활하며 언제까지나 의욕 왕성하게 활약할 수 있는 사회를 어떻게 실현하는가. ‘초고령 사회’에 돌입하면서 2025년에는 베이비 붐 세대가 모두 75세 이상이 되는 도쿄에 있어서 일수불퇴의 문제입니다.
지난달 설립한 ‘초고령 사회의 도쿄 간담회’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 여러분이 평생 현역으로 사회 참여, 다세대 교류 촉진, 첨단 기술의 활용 등 인생 100년 시대 사회를 폭넓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 성과는 가능한 것부터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고 내년 8월을 목표로 정책 제언으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세계에 유례없는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도쿄에서 앞으로 선진적인 지역 모델을 국내외에 발산하고 싶습니다.
한편, 차세대를 짊어질 어린이 개개인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의 확립도 추진하겠습니다. 그 방향을 제시하는 ‘어린이·육아 지원 종합 계획’에 대해서는 계획 기간 중간이 되는 올해, 기존의 시책 성과와 사회 상황의 변화 등을 고려하여 재검토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빈곤의 세대 간 연쇄를 차단하고 모든 어린이가 꿈을 향해 빛나는 사회 실현을 위한 종합적인 어린이의 빈곤 대책을 포함하겠습니다. 또한, 육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보육 요망 실태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보육 서비스의 정비 목표를 검증하는 등 이 계획을 대기 아동의 해소를 위한 확실한 나침반으로 하고자 합니다.
벌써 내년 4월부터의 보육 시설 입학 신청도 시작하고 있습니다. 대기 아동 대책에 대해서는 취임 이후 잇달아 대규모 시책을 전개하여, 보육 시설 정원은 1년간 2만 명을 넘는 사상 최대 증가를 실현했습니다. 올해도 계속 정원 증가에 최대한 노력하여 사회에서 활약하는 여성의 불안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여성의 활력을 사회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커다란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은 도쿄가 미래로 나아가는 원동력입니다. 이달 14일은 도쿄를 짊어질 인재 육성에 종사하는 도립 고교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지사와 교육 위원회가 협의하는 올해 2회째의 종합 교육 회의를 개최합니다. 특색 있게 대처하고 있는 4학교 교장들도 참가하여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방식 등에 대해서 교육 위원회 여러분과 함께 논의하겠습니다. 이 논의는 내년도에 책정을 예정하고 있는 도립 고교의 새로운 발전에 활용하고자 합니다.
학교 현장 과제의 복잡화와 교육 내용의 충실 등을 배경으로 교사의 장시간 근무가 상시화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심신이 건강하고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직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난달 ‘학교의 근무 방식 개혁 추진 계획(가칭)’의 중간 정리를 발표했습니다. 교사를 지원하는 체제의 확보나 서클 활동의 부담 경감 등 5가지 방향성을 내놓고 학부모와 지역 사회의 이해도 도모하고 있습니다. 도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 2월에 계획을 공개하고 교육 위원회나 구시정촌과 협력하여 교육의 질의 유지 향상에 이어가겠습니다.
유연한 근무 방식을 가능하게 하는 텔레 워크는 생산성을 높이고 여성·고령자의 활약 추진을 위한 기폭제입니다. 도내 기업의 텔레 워크 도입을 더욱 가속하기 위해 어제, 약 7만 8천의 회원 기업 등이 있는 도쿄 상공 회의소 미무라 회장과 근무 개혁 추진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다마 지역을 비롯하여 도내의 상공 단체와도 협력하여 도가 추진하는 ‘시차 비즈’나 ‘근무 방식 개혁 선언 기업 제도’와 함께 텔레 워크 확산에 임하겠습니다.
도청의 근무 방식 개혁도 꾸준히 진전되고 있습니다. 10월부터는 다음날 근무 시작까지 일정 시간의 휴식을 의무화하는 ‘근무 간 인터벌’과 ‘토·일 연속 근무 금지’의 시도를 시작했습니다. 탄력적으로 근무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플렉스 타임제에 대해서도 내년 4월부터 본격 도입을 위한 본 정례회에 조례 개정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도청 근무 개혁’ 선언을 한 저 자신과 특별직·전 국장이 리더십을 발휘해, 생산성 높은 직장 환경을 실현함으로 도청에서 도쿄·일본의 근무 방식을 바꾸어 가겠습니다.
안전·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는 도민 활력의 기반입니다. 지진 재해 대비, 치안 향상, 테러 대책을 시작으로 ‘세이프 시티’를 실현하는 방안을 광범위하게 진행하겠습니다.
점점, 격심화하는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재해 즉응 대책 본부 설치와 구시정촌과의 긴밀한 연계 등으로 적절한 대응을 해왔습니다. 태풍에 따른 폭우와 만조에 대해서는 도내 각처의 조절지와 방조제·수문이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하드 면의 정비와 관계 기관과 연계한 신속한 정보 수집·발신 등에 의해 자연재해의 위협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꼭 지키겠습니다.
지진 재해시의 도로 폐쇄를 방지하는 무전주화에 대해서는 11월 10일의 ‘무전주화의 날’에 계몽 행사를 개최하고 그 의의와 과제를 많은 분과 공유했습니다. 계속해서 도민의 공감을 넓혀가면서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는 기술 개발 등에 임하겠습니다. 또한, 연도 내에는 국가의 동향을 바탕으로 기본 방침이나 정비 목표의 새로운 계획을 책정하고 전신주가 없는 안전·쾌적한 거리를 도내 전역에 꾸준히 넓혀가고자 합니다.
악질 상법을 비롯한 소비자 피해는 아직도 끊이지 않습니다. 초고령화나 전자 상거래 증가 등 사회 변화에도 정확히 대응하고자 지난달 새로운 ‘소비 생활 기본 계획’의 초안을 공표했습니다. 사람, 사회, 환경에 배려한 ‘윤리적 소비’의 이해 촉진과 성인 연령 인하를 겨냥한 청년층의 소비자 교육의 충실 등 시대에 따른 대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도 말을 목표로 계획을 책정하고 정보 발신에도 연구를 거듭하여 소비자인 도민의 안전·안심을 확보하겠습니다.
어린이들을 둘러싼 위협도 묵과할 수는 없습니다. 이른바 ‘셀카 피해’ 방지를 위해 본 정례회에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제안하였습니다. 피해 방지를 위한 보급 계발 추진을 도의 책무로 함과 동시에, 청소년에게 셀카 제공을 부당하게 요구하는 행위를 벌칙으로 금할 것입니다. 조례에 근거한 규제로 청소년을 확실히 지키고 어린이들을 건전하게 성장시키는 사회의 실현을 더욱 가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