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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시 간 경쟁에서 이기는 성장 전략의 전개

세계의 도시 간 경쟁에서 이긴다. 도민 여러분이 호황을 실감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성장을 만들어 내는 ‘스마트 시티’의 실현을 향해서 도민의 커다란 활력을 토대로 성장 전략을 힘차게 전개하겠습니다.

국제 금융·경제 도시의 실현

< ‘국제 금융 도시·도쿄’ 구상의 책정>

아시아·넘버원의 국제 금융 도시의 지위를 되찾는다. 그 길을 확실하게 걷고자 지난달 ‘도쿄판 금융 빅뱅’이라 할 만한 새로운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관민 일체의 금융 프로모션 조직 설립과 신흥 자산 운용업자의 육성 프로그램 도입 등 일본 최초가 되는 것을 포함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전통 있는 금융가, 시티·오브·런던과 금융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 관계자와 국가, 민간사업자 등과도 연계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을 신속 과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싱가포르 출장에서는 이 구상에 따른 도쿄의 대책을 널리 어필하였습니다. 아울러, 국제 금융 센터로서 아시아를 견인하는 싱가포르의 현황을 보면서 리센룽 총리와 각료들과 폭넓은 의견 교환을 함으로써 국제 경쟁의 속도를 새삼 실감했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도쿄는 금융 분야에서 일본을 성장시키는 첨병이 된다. 그 결의를 새롭게 이번 출장의 성과를 세계에 으뜸가는 국제 금융 도시의 실현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뒷받침>

도내 산업력의 원천인 중소기업 퍼텐셜을 발휘시켜 도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달 산업 교류전에서는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낸 32의 중소기업을 표창하였습니다. 세계에 발산할 수 있는 기술이나 발상을 지닌 중소기업이 도내에 많이 존재하는 것에 다시 한번 믿음직스럽게 느꼈던 바입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여성 활약을 확고하게 응원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3명의 여성 경영자에게 특별상을 증정했습니다.
중소기업과 그곳에서 근무하는 여성의 의욕을 한층 높이고 뛰어난 제품·서비스 개발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널리 국내외 판로 확대를 목표로 하겠습니다.

<상점가의 새로운 활성화>

지역 경제의 상징인 상점가를 활기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상점가에서 개업하고자 하는 젊은이나 여성이 점포 운영이나 판매를 통해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는 ‘챌린지 숍’을 이달 말 지유가오카에 개설합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발상으로 다채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창출하고 의욕적인 담당자를 지원하고 상점가의 새로운 활성화로 연결하고자 합니다.

제로 에미션 도쿄의 길

<‘제로 카본 데이’를 세계에 발산>

지난달 COP23에서 2020년부터 온난화 대책의 틀이 될 파리 협정에 대한 규칙 만들기를 가속하는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세계의 도시나 기업에서도 탈 탄소 사회를 위한 기운이 세지는 가운데, 지구 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지속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도쿄에서도 움직임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10월 파리에서 열린 세계 대도시 기후 선도 그룹 ‘C40’ 회합은 에너지 대소비지인 각 도시가 기후 변동 대책에 관한 제도와 경험을 공유하는 뜻있는 기회였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오피스 빌딩 등도 포함하여 CO삭감을 의무화하는 세계 최초의 도시형 캡 앤드 트레이드 제도를 어필하고 이 제도의 하나의 성과가 되는 ‘도쿄 제로 카본 4 데이즈 in 2020’의 실시를 발표했습니다. 올림픽·장애인 올림픽 개회식·폐회식의 총 4일간에 사업자가 갖는 CO의 초과 감소량을 활용하여 ‘오프셋’을 실시하고 도내의 CO 배출량을 제로로 하는 방안입니다. 도로서도 에너지 절약 대책을 더욱 추진함과 동시에 많은 사업자로부터 협력을 받아 ‘제로 카본 데이’를 실현하여, CO를 배출하지 않는 제로 에미션 도시를 관민 일체로 지향하는 도쿄의 모습을 세계에 강하게 인식시키겠습니다.

<환경 국제회의 개최>

급속한 경제 성장을 계속하는 아시아의 대도시에서는, 폐기물과 대기 오염 문제가 공통의 환경 과제입니다. 그래서 구미의 선진 도시와 정책과 뛰어난 지혜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도 주최의 환경 국제회의를 내년 5월에 개최합니다. 국제적으로 활약하는 유식자를 기조 강연자로 맞이하여 C40 가맹 도시에도 참가를 호소함으로써 국내외에 대한 소구력, 발신력을 높여 세계의 환경 대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공헌하겠습니다.

ICT의 이용과 활용에 의한 도쿄의 새로운 진화

도쿄의 도시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ICT 활용의 향후 전개를 보여주는 ‘ICT 전략(가칭)’의 책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진월보로 진화하는 ICT를 수단으로 재해 대응력 향상, 고령자나 장애자에게 좀 더 친절한 거리의 실현, 성장력 강화 등 3시티 모습의 새로운 진화를 목표로 하고 싶습니다. 이달 말로 전략을 공개하고 ICT의 커다란 가능성을 ‘새로운 도쿄’ 조성에 최대한 활용하겠습니다.

도쿄의 성장을 창출하는 도시 만들기

<그랜드 디자인 실현을 위한 방안>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오고 활력이 넘치는 거점을 형성한다. 사람·물건·정보가 자유자재인 교류를 실현한다. ‘도시 만들기 그랜드 디자인’으로 내건 이들 전략은 바로 도쿄의 중요한 성장 전략입니다. 이 실현을 위해 도시 계획의 기본적 방침인 ‘마스터플랜’의 개정을 검토하여 내년 초에는 도쿄의 토지 이용 방식에 대해서 도시 계획 심의회에 자문하는 등 구체적인 대책을 시작하겠습니다. 지속해서 발전하는 고도 성숙 도시를 목표로 차세대 생각도 하면서 하나하나의 스텝을 거듭하겠습니다.
또한, 사람이나 물건의 활발한 교류 기반이 되는 도로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정체 해소와 재해시의 수도 기능 유지 등 다방면에 걸친 효과를 발휘하는 수도권 세 환상 도로 정비를 중점적으로 하겠습니다. 더불어 구부 방사·환상 도로나 다마의 남북·동서 도로 등 골격 간선 도로 정비도 추진하여 새로운 가치와 활력을 낳는 도쿄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환경 영향 평가 제도의 재검토>

한편, 도시 만들기의 적정한 환경 배려는 자녀나 손자 세대에 양호한 도시 환경을 계승하기 위해서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규모 개발 사업 등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절차인 환경 영향 평가 제도는 창설 이후 37년이 지나 갱신 시기를 맞는 건물 등의 증가도 예상되는 등 둘러싼 상황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적절하고 알기 쉬운 운용을 위해서 ‘환경 영향 평가 조례’의 개정을 포함한 제도의 재검토에 대해, 이달 심의회에 자문하고 검토를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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