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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년 전 여름, 도민 여러분의 엄격한 시선이 쏠리고 있던 도정의 조종을 맡은 이래 “도쿄 대 개혁”과 “도민 퍼스트”를 흔들리지 않는 신조로 삼고 도정의 재검토와 새로운 파종 및 관수를 진행해 왔습니다. 도민의 내일의 희망을 위해, 도쿄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항상 도민의 눈높이에 서서 도민을 위한 도정을 전진시켜 왔다, 그렇게 확신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도쿄는 앞으로 2년간 럭비 월드컵, 올림픽· 패럴림픽을 잇달아 개최하고 도시로서 새로운 진화를 이룩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합니다. 선수와 관객이 일체가 되는 무대를 갖추고 기록과 기억에 남는 축제로 대회를 성공으로 이끈다. 대회를 통해 재해지의 지금을 세계로 발신하고 새로운 부흥을 뒷받침한다. 그리고 2020년 후에 맞이하는 도쿄의 인구 감소와 가일층의 고령화를 응시하고, 대회를 계기로 모든 도민이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보다 고도의 성숙한 도시로 비약한다. 150년의 역사를 만들어 온 수도 도쿄가 200년, 300년 계속 빛나기 위한 이들의 명제에 강한 각오로 임할 결심입니다.
지금까지 폭넓게 뿌려 온 시책의 씨앗들은 싹을 내고 조금씩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이 육아에 일에, 함께 빛나기 위한 대기 아동 대책에 의해 도내의 대기 아동 수는 4월 1일 현재 지난해보다 3172명 감소하여 10년 만에 5천 명 대가 되었습니다.
생산 연령 인구의 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다양한 인재의 활약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현재, 도와 함께 2천을 넘는 기업이 근로 방식 개혁을 추진하고, 이번 여름 1개월간 실시한 시차 비즈도 지난해의 2.5배가 되는 약 800사가 참가하신 바입니다. 종업원 30명 이상의 도내 기업의 텔레 워크 도입률도 지난해 6.8%에서 19.2%로 상승하는 등 누구나 의욕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움직임이 퍼지고 있습니다.
또한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년간의 현안이었던 간접흡연 방지 대책에 대해서는 지난 정례회에서 “건강 퍼스트”의 조례를 제안하고 가결을 받았습니다. 또한 국제 금융 도시로서의 도쿄의 재 활성화, 자동 운전 기술 개발의 가속화 등 도쿄의 앞날을 내다본 성장 전략에도 과감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로, 도쿄가 그 질을 높이고 “사람”의 힘으로 지속해서 성장시키기 위한 대책의 일단입니다. 계속해서 잇달아 피워 낼 시책의 꽃이 각각 큰 꽃송이가 되어 커다란 열매를 맺을 때까지 정성껏 키워가겠습니다. 그리고 도쿄 2020대회를 도약대로 “세이프 시티” “다이버 시티” “스마트 시티”를 실현하고 “새로운 도쿄”로 힘차게 비약한다. 도민 여러분의 신탁에 부응하기 위해 정려 각근, 하루하루를 소중히 쌓아 가겠습니다.
현재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유엔에 의하면 2050년에는 그 비율이 7할 가까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글로벌 경제에서 도시의 존재감은 높아지고 있으며 도시의 경쟁력이 한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도시 간 경쟁의 시대”에 있어서는 도쿄를 비롯한 전국의 도시가 각각의 강점을 살려 일본의 성장을 견인해야 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국가가 해야 할 것은 도쿄에서 재원을 계속 빼앗는 것이 아닙니다. 도쿄를 포함한 지방의 진정한 창생을 위해 지방세 재원의 확충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 심화를 비롯한 국제 정세가 점점 혼돈하는 가운데 국가가 내향의 자세로 지방 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것만으로는 일본 전체가 가라앉게 됩니다. 이러한 위기감을 공유하고 국가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기 위해 나 자신, 정부와 여야당 간부, 그리고 국회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만나 협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도의회 여러분과 하나가 되어 도의 주장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도쿄는 전국과 공존공영을 도모하면서 일본 발전의 원천이 되도록 다음의 3가지 열쇠에 의한 활력과 성장력을 향상하겠습니다.
첫 번째 열쇠는 “사람 연결하기”. “사람”과 “사람”과의 연결이 낳는 상승 효과·시너지는 도쿄의 활력·에너지를 더욱 크게 합니다. 이러한 확신 아래 정한 비전이야말로 “Tokyo 함께 만들고 함께 키우기”라고 정한 올해의 중점 정책 방침입니다. “사람의 연결”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8가지 전략을 골자로 한 도쿄의 활력을 일본성장을 견인하는 힘으로 최대한 높이겠습니다.
두 번째는 “지혜 모으기”. 작년부터 시작한 도민에 의한 사업 제안 제도는 금년도 대상 분야와 모집 기간을 확대했습니다. 이외에도 새롭게 대학 연구자로부터 연구 성과 등을 감안한 사업을 제안받는 제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달은 첫 활동으로서 도내 19개 대학의 학장 등 여러분과 도쿄의 미래와 국제 경쟁력 향상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 폭넓은 지식에서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지식”의 집적을 도쿄의 과제 해결과 성장 창출에 활용하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열쇠는 “개혁 이루기”. “도민 퍼스트” “정보 공개” “현명한 지출”의 3가지 원칙으로 도정의 수법과 체질을 바꾸기 위해 추진했던 도정 개혁은 그동안 조례 개정을 비롯한 정보 공개의 추진이나 사업 평가의 철저화에 따라 약 1600억 엔의 재원 확보 등 확실한 성과를 올려 왔습니다. 각국 주요 사업의 객관적인 분석이나, “페이퍼 리스” “캐시 리스” “도장 리스”의 추진 등 도의 조직을 근육질로 만들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2020 개혁”도 직원을 주체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원이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도청을 만들고 열린 도정 아래 도민과 함께 대의와 공감이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 그전에 성장을 낳는 지속 가능한 도쿄를 구축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