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한 사람 한 사람이 빛날 수 있는 한층 더 성숙한 도시로
어린이의 웃음이 가득한 도시를 만든다
이번 여름에 민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지혜를 모아, 어린이의 웃음을 위한 200개 이상의 이벤트가 기획되었습니다. 어린이의 웃는 얼굴은 반드시 지켜야 할 사회의 재산입니다. 이를 확실하게 육성해 나가야 합니다.
아이를 낳아 양육하기 좋은 사회로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기 좋은 사회로. 불임치료비의 부담 경감을 위해, 지금까지 도쿄도는 정부의 보조 제도의 범위를 뛰어넘어 독자적인 시책을 솔선하여 강구해 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올 4월부터 불임치료의 보험 적용화로 크게 방향을 전환하였지만, 선진 의료 비용은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올해 그 일부를 조성하기 위한 도쿄도의 독자적인 제도를 창설하여, 계속해서 자녀 출산을 원하는 도쿄도민의 간절한 바람에 확실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도쿄도는 육휴라는 말을 대신하여, ‘육업’이라는 애칭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가사, 육아에 관한 팁이나 무의식적인 생각에 새로운 힌트를 주는 에피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육업을 활용하는 아빠, 엄마를 전력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육업을 촉진시키는 장려금의 확충과 이미지 향상으로 이어지는 등록 제도의 시작 등, 육업의 경험이 사람과 기업에 성장의 기회를 주는 선순환으로도 연결시켜 나가겠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로 정책을 부단히 재검토한다
이번 달에 시즈오카현에서 3세의 원아가 송영 버스에 방치되어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도쿄도에서도 즉시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시작하였습니다. 향후, 관계자 청취 등의 실시, 강습회 개최, 각 시설이 실시하는 대책에 대한 재정 지원, 이를 조합시켜 실효성 높은 방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칠드런 퍼스트의 사회 실현에는 아이들의 시선에 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민거리에 대응할 수 있는가?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가? 도쿄 도청 횡단 프로젝트 팀의 지휘 하에, 영 케어러 등, 현재의 과제나 유아기의 집단 생활과 같은 어린이의 ‘자란다·기른다’를 지원하는 대책 등에도 도전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어린이 정책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를 추진하여, 어린이의 웃음이 넘쳐흐르는 도쿄의 발걸음을 가속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세계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육성
시대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한 학습
세계의 변화는 대단히 빠르며, 기술의 진보 역시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 어지럽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은 원하는 미래를 그리고, 스스로 그것을 개척하는 능력을 습득하길 바랍니다.
일본어라는 높은 장벽에 둘러싸인 일본. 도쿄는 외국의 시선에서 보면 쇄국 상태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글로벌한 소양을 갈고 닦는 것은 시야를 넓히고, 장래의 가능성을 넓히는 것으로도 이어집니다. 도쿄도립 고등학교에서는 종래의 북미나 오세아니아 등과 더불어, 중동의 UAE와의 국제교류의 길을 개척하고, 그 밖에도 새롭게 전문학과 고등학생의 해외 파견도 시작합니다. 또한 체험형 영어 학습시설 ‘TOKYO GLOBAL GATEWAY’도 확대합니다. 내년 1월에 다치카와에서의 개설을 목표로 착실하게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서 지역에서는 학교에 있으면서 실천적인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버추얼 프로그램을 한발 앞서 시작하였습니다. 다음 달에 개최될 ‘종합교육회의’에서, 교육위원 관계자와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국제 도시 도쿄에서 뻗어나갈 글로벌한 인재의 육성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도쿄도립 대학에서는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강의하는 저명한 강사 등에 의한 특별 강좌를 개강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2024년도부터 가을 입학 제도를 도입하여, 세계를 향해 활짝 열린 대학으로 한 걸음 나아갑니다. 바다를 건너온 학생들이 함께 모여 공부함으로써, 미래의 일본을 지탱할 인재를 육성해 나갑니다.
세계를 향해 날개짓하는 패션 디자이너의 육성
돌아가신 모리 하나에 씨, 미야케 잇세이 씨. 도쿄를 구미에 버금가는 패션 도시로 끌어올린 공적은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패션 디자이너의 뒤를 이을 인재 발굴을 위해, 내년 3월에 학생을 대상으로 한 패션 콩쿠르를 개최합니다.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젊은 재능의 싹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올림픽·패럴림픽의 레거시를 전개
이번 여름, 각지에서 개최한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1주년을 기념한 이벤트에는 수많은 관객들이 찾아 주셨습니다. 레거시를 도시 발전의 힘으로 바꾸어 도쿄를 더 높은 단계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1년 전에 실현되지 않은 경치를 앞에 두고 ‘TOKYO FORWARD’, 이 말에 담긴 의미를 새롭게 가슴에 새겨온 곳입니다. 둘도 없는 경험과 레거시를 도시 발전의 힘으로 바꾸어 도쿄를 더욱 높은 단계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스포츠 레거시
카누 슬랄롬 센터는 일반인의 이용이 시작되어, 누구든지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패럴림픽 1주년 기념 이벤트 행사장인 아리아케 아레나도 개장하여, 라이브 콘서트 개최 등, 새로운 활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 16일에는 패럴림픽의 마라톤 코스를 활용한 ‘도쿄 레거시 하프 마라톤’이 개최됩니다. 자원봉사자들의 협조 하에 ‘한다 ·본다·지원한다’, 이번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서 느꼈던 스포츠를 통한 기쁨을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건강과 환경에 친화적인 자전거를 더욱 친숙하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11월에 개최되는 레인보우 브리지의 펀 라이드에 이어, 내년 가을에는 다마 지역의 레거시 코스를 활용한 로드 레이스를 개최합니다.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여, 그 매력 한층 더 알려 나가겠습니다.
그 밖에도 2025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육상선수들이 한데 모이는 세계육상대회, 청각장애 육상선수들을 위한 종합적인 국제대회인 데플림픽이 도쿄에서 개최되게 되었습니다. 활약하는 육상선수의 모습이 다음 세대를 짊어지고 나갈 어린이들에게 스포츠의 가치, 감동과 용기를 전달하는 둘도 없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디지털 기술도 활용하여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는 등,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는 것을 통해서 상생 사회의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단차가 없는 사회의 실현
모든 배리어가 제거된 단차가 없는 사회를 위해, ‘다양성과 조화’의 이념을 도시의 구석 구석까지 침투시켜 나가겠습니다.
대회를 계기로, 전국 최초로 일반객실의 정비 기준을 조례에 정한 숙박시설의 배리어 프리화는 그 상징이 되는 조치입니다. 지난 달에 시찰을 위해 방문한 파슨스 IPC 회장으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향후 전동 휠체어를 포함한 모든 휠체어 이용자가 보다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쿄도민과 관계 단체 등의 의견을 청취해 가며 기준을 재검토할 생각입니다.
지난 번의 정례회에서 의원 여러분의 제안을 받아 성립한 ‘수화언어 조례’가 이번 달 시행되었습니다. 도쿄를 한 사람 한 사람이 빛나는 도시로 가꾸어 나간다. 장애가 있는 분에 대한 정보 보장을 확립하고, 누구나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사회가 자리잡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이른바, 인권 존중 조례에 근거한 ‘성 정체성 및 성적 지향에 관한 기본계획’의 차기 개정을 위한 검토에 착수하였습니다. 11월부터 시작되는 파트너십 선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성에 관한 사회의 이해가 촉진되도록 당사자에게 더욱 다가간 시책을 반영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