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위해
다음으로 개회가 다가온 2020 도쿄 대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년 연기라는 전례없는 사태 속에서 활약의 무대를 믿고 대회 실전의 그 순간을 향해 힘든 단련을 거듭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현재의 감염 상황 등으로 2020 도쿄 대회 개최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목소리가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 운영이 최우선임은 물론이며, 특히 실효성 있는 코로나 대책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3가지의 철저화, 즉 일본 방문 인원수의 감소 철저화, 행동 관리 및 건강 관리의 철저화, 의료 체제 검토 철저화. 이러한 '3 철'의 개념하에 국가와 조직위원회 및 전문가 등 관계자와 함께 다양한 대책의 구체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다각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더 조사하고, 각지에서 실시되어 온 테스트 이벤트의 실증에 입각하면서 감염 대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책의 강화에 대해서는 이달 중 업데이트될 예정인, 대회 참가자가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한 '플레이 북'에 반영하겠습니다.
국내 관객에 대해서는 스포츠 이벤트의 상한 규제에 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이달 중에 그 방침을 제시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해외 손님을 맞이할 수 없어도 이 대회 기간 동안 온라인에 의한 해외 방송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다양한 예술 문화를 비롯한 도쿄의 매력과 수소 사회의 실현을 위한 도쿄도의 노력 등을 전달하고 도쿄의 국제적인 입지 향상에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후쿠시마현 J 빌리지에서 출발한 올림픽 성화는 감염 방지 대책과의 양립이 요구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협조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대회의 원점인 부흥 올림픽·패럴림픽으로 동일본대지진으로부터의 부흥의 모습을 세계에 발신한다, 세계 최초로 하계 패럴림픽을 두 번 개최하는 도시로서 파라 스포츠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다양성과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구축한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복구’를 목표로 하는 올림픽·패럴림픽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 이들은 바로 ‘인간의 존엄성 유지에 중점을 두는 평화로운 사회의 추진’을 목표로 하는 올림픽 헌장 이념의 구현 그 자체입니다.
올림픽 개막까지 52일, 패럴림픽 개막까지 84일. 조직위원회, 국가, IOC와 IPC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연계해서 개최를 위한 총 마무리를 꾸준히 실시하여,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