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위기의 끝에 강인한 도시를 실현한다
다가오는 위협에 대한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
3월에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은 ‘전력 수급 부족 경보’라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아직 화력 발전소는 전면 복구에 이르고 못하고 있어, 이번 여름과 겨울의 전력 수급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사회의 다양한 활동을 지탱하는 에너지가 끊어져 버리면, 일본의 수도 도쿄는 활동 정지에 직면하게 됩니다. 지난 주에는 제가 본부장을 맡게 된 ‘에너지 등 대책 본부’를 발족하면서 도쿄도청 전체가 위기감을 공유하였습니다. 도쿄 도민의 안전·안심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점을 항상 생각하면서 한 걸음 깊이 파고든 시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이 본부를, 도쿄도의 행정과 관련된 모든 과제를 선별하고 총력을 기울여 해결을 가속화시키는 추진 장치로써 사용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기후 변동 대책과 산업 정책, 이 2가지 시점을 가지고 국가 및 대기업과도 연계하여 활동하기 위해서 향후, 집행 체제도 강화하여 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전력을 ‘줄인다’, ‘만든다’, ‘모은다’. 각각의 일본어 머리글자를 따서 ‘HTT’, 이 3가지 관점에서 정책을 세우고 시행하여 사회를 탈탄소형으로 이행시켜 갑니다. 우선, 예년 이상으로 무더운 더위가 예상되는 이번 여름의 전력 수급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서 에너지 소비가 높은 상태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는 가정부문의 에너지 절약을 가속화시킵니다. 지금은 사무실에서 당연한 광경이 된 쿨비즈. 이를 가정의 에너지 절약으로까지 승화시켜 ‘Tokyo Cool Home & Biz’로서, 행동 변용으로 이어지는 무브먼트를 일으키겠습니다.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 구매를 재촉하는 도쿄 제로에미 포인트의 대상도 확충하여 각 가정의 ‘줄이기’ 대책을 더욱 응원합니다. 우리들의 행동 하나 하나는 미약할지라도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힘을 모으면 미래를 바꾸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번 여름을 무슨 일이 있어도 극복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협력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직면하고 있는 전력 수급 부족은 물론, 에너지 자급률을 향상시켜 국제 정세에 좌우되지 않는 도시의 저력을 향상시켜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2030년의 ‘카본 하프’의 실현. 이를 확실하게 실현하기 위하여 2026년을 중간 연도로 하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새롭게 일정 신축 건물을 대상으로 ZEV의 충전설비 설치 및 국가 기준 이상의 단열·에너지 절약 성능의 확보, 태양광 패널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사안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조례 개정을 위한 준비를 가속화하겠습니다. 도쿄 도민 및 사업자의 공감을 얻으면서 ‘줄인다, 만든다, 모은다’, 이 3박자를 골고루 갖춘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전력 위기는 도쿄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도쿄전력 관내의 태양광 패널 등의 설치를 도쿄도가 유도하고, 이로 인해 창조된 환경 가치는 도쿄 도민에게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면서 해결책의 범위를 넓혀 가겠습니다.
탈탄소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수소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술 개발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위기 극복, 나아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수소 보급을 가속화시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도시 가꾸기를 통한 활용 및 재생 가능 에너지에서 유래하는 ‘그린 수소’의 실현도 추진하는 등, 진정한 수소 사회의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을 추진합니다.
탈탄소화를 비용에서 사업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합니다. 가솔린차에서 ZEV로, 뛰어난 기술을 성장 산업에 활용한다. 탈탄소에 배려한 기업 경영을 지원하고, 지속가능성에 착안한 자금 조달도 보급시켜 갑니다. 이러한 대책을 거듭하면서, 환경에 보다 친화적인 활동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중소기업의 이노베이션을 잇따라 실현하는 강인한 경제로 변모해 갑니다. 더불어 세제도 ‘환경’을 기축의 하나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년도의 도쿄도 세제 조사회에서는 더욱 심도 있는 그린화 실현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시책을 총동원하여 도쿄 도민과 사업자, 다양한 주체와 협력하면서, 탈탄소 사회의 실현을 위한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도쿄 도민의 생활과 경제를 지킨다
이를 위해서라도 현재의 원재료 가격 폭등에 어려워하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여 성장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도록 해야 합니다. 제도 융자를 확충하고, 그 밖에 경영의 효율화·에너지 절약화에 이바지하는 설비 투자를 강력하게 지원하는 등, 자금면·경영면에서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국제적인 밀 수급 부족에 근거하여 쌀 산지인 니가타산 쌀가루 등, 국산 농작물을 사용한 상품 개발을 촉진하겠습니다. 또한 해외로부터 도쿄도·국내에 대한 자재 조달 변경 및 수출 촉진을 위한 세계에 대한 발신 강화 등, 엔화 하락이라는 약점을 극복하여 오히려 기회로 바꾸기 위한 시책도 강구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에 의해 가혹한 환경이 계속되고 있는 도쿄 도민의 생활도 지켜 냅니다. 고독·고립 등에 고민하는 분들의 상담 지원을 강화하고, 그 밖에 장애인의 취직 기회 확보, 도립학교의 급식비의 부담 경감 등, 다방면에 걸쳐 지원해 가겠습니다. 나아가 지역의 활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디지털의 힘도 활용한 캐시리스·포인트 환원 등, 구시읍면의 활동도 지원하여 도쿄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내일에 대한 활력으로 연결시켜 갑니다.
피난민에 대한 지원
도쿄도는 전쟁을 피해 피난해 온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이 도쿄에서 안심하고 생활해 갈 수 있도록 도영주택을 활용한 수용 및 상담창구 설치 등, 신속하게 대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피난 생활도 장기화하여 여러가지 필요 사항과 곤란함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쿄도청 전체를 횡단하는 팀을 발족하여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취직, 육아, 교육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도쿄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밀착한 지원을 실시해 갑니다.
코로나19 감염증 대책
이어서 코로나19 대책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에 시행한 중점조치 종료 이후, 병상 사용률, 중증자 병상 사용률은 대폭으로 감소하였고, 신규 양성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에 있습니다. 골든위크 후의 감염 확산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근거하여 지난달 22일을 기점으로 리바운드 경계 기간을 종료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물가 대책에도 주의를 기울이면서 기본적인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시행함으로써 감염을 억제하는 단계로 진입합니다. 도쿄 도민 및 사업자 여러분께서는 계속해서 빈번한 환기, 3밀(밀접·밀집·밀폐) 회피, 상황에 맞는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 등을 항상 염두에 두고 행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료 제공 체제에 관해서는 통상 의료와의 양립을 도모하면서, 구급 부족 상황 등에 따라서 유연하게 운용합니다. 백신에 관해서도 젊은 사람들이 접종을 받기 쉬운 대규모 회장으로 재편하고, 이와 더불어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도 촉진하는 등, 감염의 연쇄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합니다.
그리고 3차 접종을 받은 분 등을 대상으로, 이번달 내에 ‘더욱 Tokyo’를 시범적으로 시작하여 백신 접종의 가속화와 도쿄 관광의 진흥을 두 축으로 활동해 나갈 것입니다. 향후, 정부의 움직임과 감염 상황에 근거하여 전국의 관광 진흥과 보조를 맞추어 나가겠습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와의 긴 싸움의 궤적을 되돌아보고, 얼마 전에 지금까지 강구해 온 대책의 성과 및 과제 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쌓아 온 지견과 경험을 무기로 앞으로도 유연하고 민첩한 대책으로 코로나에 맞서 나갈 것입니다.
어떠한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도시를 만든다
새로운 피해 상정 공표
지난 주, 수도 직하 지진 등의 새로운 피해 상정을 공표하였습니다. 무너지지 않는다·불타지 않는다·불길이 확산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수 년에 걸쳐 쌓아 온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양쪽의 대책이 결실을 맺어, 10년 전의 상정보다 피해 상정이 감소하였습니다. 한편, 인구 구조와 주거 환경 등의 변화에 수반하는 과제도 심화되고 있어, 계속해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거대 지진을 상대로, 평소부터 대비를 강구해야 한다는 점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새롭게 작성한 인프라·라이프라인 등의 시간축별 피해 양상 등도 활용하면서 ‘스스로 도움·서로 도움·공적인 도움’의 강화로 연결시켜 나갑니다.
수해에도 지지 않는 강인한 도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수해에 대한 대책에도 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향후의 ‘하천시설의 이상적인 모습’에 관해서 이번 달 말부터 지식인을 포함하여 논의를 시작하겠습니다. 기후 변동에 근거한 목표로 해야 할 정비 목표와 지하 하천을 포함시킨 정비 방침 등에 대해서 심도 있게 검토하여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또한 도쿄도의 모든 호우 대책을 레벨업하기 위해서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는 기본방침의 개정도 가속화하여 수해에 지지 않는 강인한 도시를 구축해 나갑니다.
도서 지역의 전선지중화 추진
이번 계절에 들어서 도서 지역에서는 이미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 정전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도쿄 도민의 안심, 안전한 생활을 지키기 위하여 신속하게 전선지중화 작업을 완수해야 합니다. 올해 초에 책정한 정비 계획을 바탕으로 ‘섬 내 완전 전선지중화’를 선행적으로 실시하는 섬으로, 도시마섬과 미쿠라지마섬을 선정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도서 지역의 전선지중화를 향한 대책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입니다.
도시 강인화 프로젝트를 가속
이러한 여러가지 재해 리스크를 예상하여 큰 틀에서 준비를 취하는 것이 위기관리의 요체입니다. 장기적인 시점으로 대비를 업그레이드하는 ‘도시 강인화 프로젝트’를 가속화시키기 위하여 부지사를 리더로 각 부서의 연계를 강화하는 추진 회의를 설치하였습니다.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하여 다양한 검증을 실시하면서 재해에 강인한 도시의 모습을 명확히 합니다.
구조 체제 강화
또한 확실한 구조를 추진하여 도쿄 도민의 안전·안심감을 높입니다. 도쿄 소방청에서는 새롭게 ‘안전 추진부’를 신설하고, 인적 오류에 의한 사고를 철저하게 방지하기 위한 위기관리 체제를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다음 달부터 통보자의 스마트폰 영상을 공유하는 ‘영상통보 시스템 Live119’를 다마 지역에도 도입하여 1분1초를 다투는 현장에서 정확한 구조의 실현으로 이어 갑니다.
사이버 보안 강화
사회의 디지털화는 그 편리성의 이면에 항상 사이버 공격의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이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과 정보는 이노베이션의 원천으로, 이를 지키는 것은 도쿄의 지속적인 발전에 필수불가결합니다. 전문가 파견과 기기류의 도입뿐만 아니라 새롭게 보안 대책의 중심이 되는 인재 육성을 지원하여 기업의 자율적·지속적인 대처 능력의 저력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