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사람’의 힘이야말로 도시에 발전을 가져오는 최대의 원동력
모든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자신답게 활약할 때 비로소 발휘되는 힘. 이것이야말로 더욱 풍요로운 도시를 향해 새로운 발전을 초래하는 엔진입니다. ‘사람’의 힘을 키우고, ‘사람’의 힘을 끌어내어, 도쿄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도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에 대한 투자
다음 세대를 짊어질 어린이는 지금을 사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실로 미래 바로 그 자체입니다.
작년의 전국 합계 특수 출생률은 1.3. 도쿄에서는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한 1.08까지 저하되었습니다. 지난 주, 정부가 공표한 속보치에 의하면, 올해의 출생수는 통계 사상 가장 적었던 전년도를 밑돌아 연간 최초로 80만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구는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이대로 출생률 감소가 계속되면, 국력 자체의 약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녀를 출산해 양육하기 편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행정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쿄도는 지금까지도 임신·출산 및 육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국가를 선도해 왔습니다.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각 부처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대담한 정책 확대를 향한 검토를 추진함으로써, 이 문제를 정면에서 돌파해 나갈 것입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어린이의 교육과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들이 수행해야 할 최대의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모든 것을 편견 없이 흡수할 수 있는 유아기의 체험·경험은 건강한 성장에 필수불가결한 자기긍정감과 사회성 등을 습득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어린이가 기나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중요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경험을 할 수 있는 구조 등, 육성을 뒷받침하는 대책의 근본적인 충실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영어 교육의 충실화
국제적으로 서로 연결된 현대 사회에서도, 이미 국제 공용어인 영어는 그 나라의 국력을 결정짓는 인프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편안한 일본어라는 벽에 둘러싸여진 채 수도 도쿄가 내향적 지향에 빠져서는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잃어갈 뿐입니다. 세계와 연결되는 이 중요한 인프라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 나간다.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는 도구로서의 영어를 습득하여, 풍요로운 국제 감각을 익히고,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넓혀 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도립 고등학교에서는 여러 지역으로의 해외 파견에 힘을 쏟고 있으며, 현지에서만 가능한 이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달에는 언제, 어디서나 살아있는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배움의 포털 사이트도 개설합니다. 온라인 학습 교재를 비롯하여, 도쿄도의 국제교육 활동을 수시로 발신하면서, 주체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정비하는 등, 미래를 개척하는 힘을 확실하게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도쿄도립 공과고등학교’에서 차세대의 선두 주자가 날개짓한다
도쿄도립 공업고등학교는 내년에 다음 스테이지가 되는 ‘공과고등학교’로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모든 업계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DX인재를 배출하기 위하여 로봇 디크스, 식품 사이언스, 도시방재 기술 등, 시대가 요구하는 선진적인 학과로 순차적으로 리뉴얼합니다. 최첨단의 환경 하에서 배우는 3년간은 제품 제조의 심오함을 배울 수 있는 둘도 없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도쿄도립 공과고등학교에서 차세대의 선두 주자가 일본 그리고 세계를 향해 날개짓하기를 기대합니다.
디지털의 힘으로 한 사람도 빼놓지 않는 교육을 추진
가상 공간에 설립한 배움터에서 어린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겠습니다.
등교 거부 등으로 통학에 곤란을 겪고 있거나, 외국에서 막 전입하여 일본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이들. 이러한 지원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이 온라인 상에 만들어진 교실에서 담당자의 개별적인 지원을 받아가며 무리하지 않고 배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선은 신주쿠구와 연계하여 데모버전의 운용을 시작하고, 향후 그 범위를 넓혀갈 것도 염두에 두고 효과적인 대책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도쿄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빛나는 삶에 의해 도시의 힘은 각별히 높아진다
여성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도시의 활력을 높여 나가려면, 성별을 막론하고 폭넓은 시점과 다양한 의견이 필요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도쿄도지사에 취임한 2016년, 도쿄도의 중요 정책 방향을 정하는 심의회의 여성 임용률은 불과 20%대였습니다. 도쿄에서부터 사회를 바꿔 나가겠다는 열망으로 대책을 추진하여, 금년도 말까지로 목표를 잡았던 40%의 여성 임용률을 반년 이상 앞당겨 달성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를 촉진해 나가려면, 특히 육아 세대가 직면하는 일과 가정을 양자 택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바꾸어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육아에 힘쓰는 아빠·엄마를 주변에서 확실하게 지원한다. 이러한 메시지를 담아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하여 힘을 분산하는 벌집 구조를 모티프로 육아업(育業)의 로고 마크를 제작하였습니다. 육아업(育業)의 정신을 사회에 침투시켜, 일과 가정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자신답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실현
다양성 넘치는 도쿄를 상징하는 파트너십 선서 제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달에 운용을 시작 후 300팀 이상이 신청하여, 제도에 대한 기대감의 크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성에 대한 이해를 촉진시켜 당사자분들이 활기차게 살기 편안한 도시로 만든다. 어제 공표한 ‘성 정체성 및 성적 지향에 관한 기본계획’의 개정안에서도, 이러한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시책을 표방하였습니다. 또한 장애가 있는 분들의 사회 진출도 한층 더 후원하기 위해서 정부 및 업계 단체와 연계하여 200사를 넘는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취업 매칭 지원을 실시합니다. 폭넓은 활동을 통해서 누구나 자신답게 살 수 있는 다이버시티 도쿄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고민을 껴안지 않는 사회를 향해
고독·고립을 안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은 복잡화·다양화되고 있습니다. 도쿄도의 은둔형 외톨이 지원 프로그램의 전면적인 쇄신을 목표로,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책정에 착수하였습니다. 중노년층을 포함한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당사자나 가족이 자기긍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취직 및 자립 지원에 국한하지 않는 최적의 지원으로 연결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도쿄도의 자살 대책과 관련해서도 계획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0대 이상의 장년기의 남성,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특히 현저한 여성 등에 포커스를 맞추어, 고민을 혼자 껴안지 않는 제도 정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지원 기관과 긴밀하게 연계하면서 종합적인 시책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아티스트가 활동하기 편한 도시
도쿄의 풍요로운 예술 문화를 창조하는 것 역시 ‘사람’의 힘입니다.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사용한 새로운 표현의 창조 거점 ‘시빅 크리에이티브 베이스 도쿄’의 개장식에 저도 3D의 CG를 활용하여 아바타로서 참가하였습니다. 아티스트의 표현 방법도 하루하루 확대되어 간다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예술 문화를 이끌어 나갈 아티스트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 정비는 물론, 도쿄도내의 극장이나 예술문화단체 등과 연계한 어린이의 창조력을 육성하는 기회 제공 등, 도쿄가 자랑하는 소프트 파워를 더욱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꿈과 감동을 전하는 국제대회의 실현을 향해
사람들의 가슴에 꿈과 감동, 용기를 북돋우는 스포츠의 힘.
특히, 이를 최대한으로 표현하는 국제적인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쿄도민·국민으로부터의 신뢰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2020 도쿄 올림픽과 관련하여, 조직위원회가 발주한 업무 계약을 둘러싸고 사법 당국의 수사를 받은 것은 실로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청산 법인에는 전면적으로 협력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도쿄도 역시 이미 우시오다 부지사를 수장으로 하는 조사팀을 발족하였으며, 해당 계약과 관련된 절차, 의사 결정 과정 등에 대해 확실하게 확인해 나갈 것입니다.
2025년에는 도쿄에서 세계육상과 데플림픽이 개최됩니다. 국제적인 스포츠대회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밝은 희망의 빛을 전달한다. 이를 위해서라도 새롭게 설치되는 지식인 회의를 통해, 향후의 국제대회와 관련된 거버넌스와 정보 공개, 도쿄도의 바람직한 관여 방식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여 가이드라인을 책정해 나가겠습니다. 변경해야 할 것은 변경하고, 2020 도쿄 올림픽을 통해서 얻은 수많은 유산은 더 좋은 도쿄의 미래를 위해 활용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