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칠드런 퍼스트의 사회를 창조한다
지금부터 주요 정책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기 좋은 사회
다음 세대를 짊어지고 나갈 아이들이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간절한 마음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자기실현과 행복 추구라는 누구나 가지는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러한 결의를 통해 부모의 소득에 관계 없이 0세부터 18세까지의 모든 아이들에게 월액 5000엔을 빠짐 없이 급부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이는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다’, 그 희망을 도쿄도가 진지하게 응원해 가겠다는 메시지입니다. 둘째 아이의 0세부터 2세까지의 보육료를 무상화하며, 이 밖에 도립대학의 수업료 실질 무상화를 향한 준비를 추진하는 등, 육아에 관한 경제적 부담의 경감을 도모해 나갑니다.
물론 출생률 감소는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안으로, 하나의 수단을 강구한다고 해서 만사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사 취임 이래, 대기 아동 대책을 비롯하여 만남에서 결혼, 임신·출산,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이르기까지 연속적인 지원을 솔선수범해서 실시해 온 것입니다. 이러한 지원과 대책을 더욱 충실하게 강화해 나갑니다.
출생률 감소 요인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것이 미혼화·만혼화입니다. 저는 국회의원이었을 때부터 결혼 활동 지원에 힘을 쏟아 왔으며, 도쿄도 행정에 있어서도 결혼에 대비한 분위기 조성에 매진해 왔습니다. 내년도부터 도쿄도가 소유한 시설을 활용한 만남의 장소 창출 및 지금부터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부부용 주거지의 안정적인 확보 등, 첫 걸음 내디디고자 하는 사람들을 확실하게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육아의 경험은 일을 비롯한 여러가지 상황에서 큰 힘이 되어 줍니다. 양자 택일이 아니라, 육아와 일 모두 생기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보다 많은 남성사원이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정비에 노력하는 기업을 응원하는 등, 남성의 육아 참여 정신을 사회에 침투시켜 나갑니다.
또한 여성의 사회 진출이 진행됨에 따라서 건강한 여성이 장래의 임신에 대비하여 실시하는 난자 동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사회적 적응이라고 불리는 난자 동결에 대해서, 향후의 본격적인 지원을 향해 도쿄도의 조사에 협력해 주신 분에 대한 동결 비용 조성 등을 시작합니다. 자신다운 인생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이러한 제도를 활용하면서, 인생 설계의 폭을 넓혀 나가기를 바랍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풍요로운 삶을 응원한다. 이것은 도쿄의 미래에 대한 투자 바로 그 자체입니다.
어린이의 웃음이 넘친 사회
어린이가 무럭무럭 성장하고,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하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책무입니다. 지난달에 정리한 ‘어린이 미래 액션’에는 어린이의 시선에서 만든 어린이를 위한 정책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속도감을 가지고 실천하여 칠드런 퍼스트의 사회를 구축해 나갑니다.
어린이의 웃음을 위하여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이 발달이 빠른 단계부터 최대한 많은 배움과 경험의 기회에 접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부모의 노동 여부에 관계 없이 정기적으로 어린이집 등에 가서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창출합니다. 또한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경계를 뛰어넘은 질 높은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연과 예술 등의 다채롭고 풍요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충실화합니다. 그리고 어린이는 놀이를 통해서 친구와 어울리며, 실제 사회에 필요한 능력을 습득해 나갑니다. 어린이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지역 자원을 살린 놀이터 만들기에 힘을 쏟는 구시정촌을 지원하는 등, 어린이의 웃음이 터져나오는 환경을 정비해 나갑니다.
모든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향하여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쿄도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밀착한 지원을 전개합니다.
먼저 심각화하는 아동 학대에 관해서입니다. 새롭게 다마 지역의 3군데에 아동상담소를 신설하고, 체제의 발본적인 재편·강화를 도모합니다. 이와 더불어 아동복지사 등의 인재 확보, 육성 강화 및 위성 오피스 설치 등을 통해서 구시정촌과 밀접하게 연계함으로써 긴급을 요하는 사안에도 빈틈없이 대응해 나갑니다.
의료적 케어 아동과 관련해서는 수용 범위를 넓히는 시설을 지원하거나, 새로운 법인 개척을 추진하는 등, 단기케어의 수용을 확대합니다.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원활하게 조정하는 코디네이터의 활동도 도쿄도가 독자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방문 간호사의 실천적인 연수를 충실화하는 등, 지원을 담당할 인재도 확실히 육성해 나갑니다.
그 수가 일관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등교 거부 아동·학생들에 대해서는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확보하여 그 가능성을 넓혀 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새롭게, 학교 내의 별실에서 학습 지도를 실시하는 지원 스탭을 배치하고, 그 밖에 온라인 상의 가상 공간에 의지할 공간을 창출하여 인연의 끈을 넓혀 나갑니다. 이와 더불어 조사를 통해서 프리스쿨 등에 다니는 아이들과 관련되는 환경 및 과제를 심도있게 분석하여 향후의 효과적인 시책의 입안으로 연결시켜 나갑니다.
글로벌한 환경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이어서 글로벌한 환경에서 활약할 수 있는 힘을 육성하는 대책에 관해서입니다. 현대사회에서는 국제어인 영어를 유창하게 사용하여 국가의 울타리를 뛰어넘는 교류가 종래보다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도쿄라고 하면 영어, ‘영어 능력의 도쿄’라는 이미지가 떠오를 정도로 발본적으로 시책을 강화시켜 나갑니다.
먼저,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 조수가 일주일 동안 종일 학교에 근무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살아있는 영어에 집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합니다. 또한 영어 스피킹 테스트에 관해서는 대상을 중학교 1학년·2학년까지 확대하여, 학년을 거듭할 수록 더욱 배우고 싶은 의욕 향상을 도모합니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 프레젠테이션의 콘테스트도 개최하여, 회화 능력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풍부한 표현력을 연마합니다. 더욱이 아오미의 영어학습시설 TGG에서 새롭게 전개하는 숙박 프로그램에서는, 말 그대로 ‘영어 몰입’ 환경에서 절차탁마하면서 확실한 어학력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이러한 활동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고등학생을 초청하여 국제교류를 깊게 다지는 동시에 3년간 1000명 이상의 도립 고등학교 학생을 해외로 파견하는 등, 이문화를 접할 기회를 폭넓게 다져나갑니다.
또한 도립대학에서는 이학부에서 가을 입학 제도를 도입하여 2024년 10월부터 새로운 학생을 맞이합니다. 글로벌 표준인 교육 환경 속에서 우수한 유학생과의 절차탁마를 통해서 세계에서 승부할 수 있는 능력을 육성시켜 나갑니다.